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삼성SDI, 아우디와 차세대 전기 SUV 공동개발(상보)

기사입력 : 2015년08월13일 17:07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한번 충전해 500Km 주행 가능한 혁신적인 배터리 개발

[뉴스핌=김선엽 기자] 삼성SDI가 독일의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인 아우디(Audi)와 전기 SUV (Battery-electric Sports Utility Vehicle)를 공동으로 개발한다.

삼성SDI는 아우디의 차세대 전기 SUV 개발 프로젝트에 채용될 혁신적이고 강력한 배터리 셀 및 모듈을 아우디와 공동으로 개발한다고 밝혔다.

아우디는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인 독일 폭스바겐 그룹 산하의 프리미엄 브랜드로 BMW, 벤츠와 함께 독일의 대표적인 고급 자동차 제조사다.

아우디의 차세대 전기 SUV에는 한 번 충전해 500Km이상 주행이 가능한 고용량 · 고성능의 배터리 모듈이 장착된다. 베른트 마르텐스(Dr. Bernd Martens) 아우디 구매 총괄은 "고성능 배터리 모듈을 통해서, 우리 고객들은 전기차에 대해 한층 더 큰 매력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울리히 하켄베르크 (Prof. Dr. Ulrich Hackenberg) 아우디 개발 총괄은 "삼성SDI와 공동으로 개발한 혁신적인 배터리 모듈을 아우디의 자동차 구조(architecture)와 최적으로 통합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스포티함과 주행거리를 모두 갖춘 매력적인 차량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삼성SDI 대표이사 조남성 사장은 "아우디의 새롭고 혁신적인 전기차 프로젝트에 공동개발 파트너가 된 것은 전기차 배터리 기술에서 삼성SDI의 리더십을 인정 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배터리의 혁신을 거듭해 전기자동차 시대를 더욱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현재 전기자동차 시장의 성장과 보급의 가장 큰 한계로 꼽히는 것이 1회 충전 시의 주행 가능거리다. 현재 테슬라 전기차를 제외하고 시판 중인 전기자동차는 대부분 완충 시 150km에서 최대 200km 정도 주행 가능하다.

이번 아우디의 500km 주행 가능한 전기자동차 개발 프로젝트는 기존 자동차 시장에 큰 변화를 불러 일으킬 전망이다.

500Km는 기존 내연기관 승용차와 동등한 수준의 주행거리다. 서울에서 출발해 부산까지 갔다가 대구로 올라올 수 있는 거리다.

뿐만 아니라 일반적으로 전기자동차(EV)는 차량의 무게와 연비 등의 한계로 준중형 이하가 대세로 알려졌다. 그러나 아우디의 차세대 SUV는 전기차의 한계를 불식시키는 혁신적인 프로젝트가 될 전망이다.

아우디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주행거리의 혁신과 전기차 디자인 혁신 등을 바탕으로, 여기에 자사 브랜드에 대한 높은 신뢰도와 자동차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더해 전기자동차 시대를 한층 강하게 리딩하겠다는 전략이다.

삼성SDI는 이 프로젝트에서 배터리 부분의 개발을 맡는다. 주행거리를 늘리기 위한 선결조건은 무엇보다 배터리의 용량과 성능에 있다.

삼성SDI 개발팀은 용량, 무게, 부피 등에서 크게 진보한 혁신적인 배터리 개발을 위해 밤낮없이 매진해 왔다. 조남성 사장을 비롯한 삼성SDI의 최고경영진도 독일 잉골슈타트의 아우디 본사를 여러 차례 방문하며 삼성SDI 배터리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직접 설명하며 노력을 더했다.

삼성SDI와 아우디는 수 년 전 부터 전기차 분야에서 협력을 해왔다. 아우디는 지난 1월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세계최초로 공개되어  화제가 됐던 아우디의 첫 번째 PHEV SUV ‘Q7 e트론 콰트로’에는 삼성SDI 배터리가 들어가 있다.

당시 울리히 하켄버그 아우디 개발 총괄은 “아우디의 첫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PHEV)인 ‘Q7 e트론 콰트로’에 삼성SDI의 배터리를 적용하기로 했다”고 직접 밝힌 바 있다.

한편 세계 전기차 시장은 올해 약 230만대에서 2020년 약 600만대 규모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시장은 올해 60억달러 규모에서 2020년 211억달러 규모로 세 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일본의 배터리 전문 시장조사기관 B3는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