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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日롯데홀딩스 주총 '승리'…"경영·가족 문제 혼동 안돼" (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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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홀딩스 "신동빈 중심으로 현재 경영진이 안정적 경영체제 확립 희망"

[뉴스핌=함지현 기자] 롯데가(家) 경영권 분쟁의 분수령이 될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총회에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승리하면서 '원톱'체제를 공고히 했다.

17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이날 일본에서 열린 롯데홀딩스 임시주총에서 사외이사 선임의 건과 기업지배구조 관련 등 총 2건의 안건이 가결됐다.

롯데홀딩스는 먼저 사사키 토모코씨를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토모코씨는 일본 테이쿄대학교 법학부 교수로 검찰과 국회의원 등을 역임했다.

이와함께 '법과 원칙에 의거하는 경영에 의한 방침의 확인'건도 함께 가결시켰다. 이 건은 법과 원칙에 의거하는 경영을 강화해 나가는 내용이다.

주총에서 주주들은 "신동빈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현재의 경영진이 안정적인 경영체제를 확립하고 법과 원칙에 의거하는 경영을 보다 향상시키는 것과 동시에 보다 투명성이 높은 준법 경영을 계속해서 철저히 추진한느 것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1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최근 불거진 형제간의 경영권 분쟁, 지배구조 문제 등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신 회장은 이날 "롯데는 한국기업이다"라고 말했다. <김학선 사진기자>
신동빈 회장은 이날 주총이 끝난 후 "경영과 가족의 문제를 혼동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신동빈 회장은 "회사의 경영은 법과 원칙에 의거해 운영해야 한다"며 "롯데그룹은 법과 원칙에 의거한 준법 경영을 중시해왔고 임원들의 취임과 해임에 대해서도 모두 이사회와 주주총회 등 적법한 절차를 거쳐 결정해 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주총 결과에 대해서는 "사외이사 선임과 규범 준수를 강화하기로 의결한 것은 최근 일어난 일련의 사건들을 계기로 사태의 조기 해결과 재발방지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로써 롯데그룹은 법과 원칙에 의거한 경영 및 경영투명성을 한층 더 강화하고 철저하게 실행할 수 있게 됐다"고 의미를 부였다.

최근 이어진 경영분쟁과 관련해서는 "한국·일본 국민 여러분께 심겨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당사의 상품과 서비스를 사랑해주시는 고객 여러분을 비롯해 롯데그룹의 모든 이해관계자께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양국 롯데가 각각의 경영성과를 높이는 한편, 시너지를 발휘해 세계시장에서 롯데의 가치를 높이고 사회공헌에도 저욱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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