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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삼성·LG, 4분기 '프리미엄'으로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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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저가제품 경쟁 치열…프리미엄폰·TV에 집중

[뉴스핌=김연순 기자] 최근 실적악화에 중국의 위안화 평가 절하라는 악재까지 더해진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프리미엄 전략으로 위기 타개에 나선다.  중국의 위안화 절하 카드로 TV 등 가전제품과 스마트폰에서 중국업체의 가격경쟁력이 높아지면서 글로벌시장에서 한층 어려움 싸움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갤럭시노트5와 슈퍼 프리미엄폰, 고급화된 울트라HD(UHD) TV시장 공략으로 승부수를 띄운다는 계획이다.


◆ 삼성 전략폰 갤노트5 공개…LG 슈퍼 프리미엄폰 '맞불'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미국 뉴욕에서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플러스)를 단독 공개하고, 오는 20일 국내에 처음으로 출시한다.

신제품 갤럭시S6엣지플러스(왼쪽), 갤럭시노트5(오른쪽)를 사용하는 모습<사진제공=삼성전자>

아울러 오는 21일에는 최대 격전지인 북미 시장에도 진출한다. 일주일 후인 28일에는 중국과 일본 등 대다수 국가에 출시되고 9월에는 유럽 시장에도 모습을 드러낸다.

미국에 출시되는 갤노트5(32GB)의 판매가는 696달러(81만7000원)~740달러(87만원), 갤럭시S6엣지플러스(32GB)는 768달러(90만원)~815달러(96만원)로 책정됐다. 국내에선 90만원대에서 책정될 전망이다.

이상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은 최근 두 모델을 공개하면서 "대화면 스마트폰의 원조이자 리더로서 대화면의 사용성과 가능성을 확대하고,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주고자 두 모델을 동시에 출시했다"고 강조했다. 갤럭시 후속 모델을 통한 프리미엄 전략으로 최근 IM(IT모바일) 부문의 부진을 정면돌파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지난 2분기 MC(Mobile Communications)사업본부 영업이익 2억원이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낸 LG전자도 오는 10월 경 슈퍼프리미엄폰 출시를 앞두고 있다. 저가 물량 공세에 나선 화웨이 등 중국업체들이 위안화 가치 하락을 통해 치열한 가격 경쟁을 전개할 것인 만큼 프리미엄폰 부문에 1차적으로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LG전자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중저가 모델 수량을 기반으로 하이앤드 성장에 더욱 집중해 실적 성장을 이끌 것"이라며 "하반기에 출시될 슈퍼프리미엄폰은 하드웨어나 디자인 등 여러가지 면에서 최고의 스마트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 달 애플 아이폰6 플러스의 후속인 '6S 플러스(가칭)' 출시가 예정돼 있어 글로벌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 삼성 SUHD TV·LG 올레드TV로 하반기 공략

TV시장에서도 중국 저가 TV업체들의 공세가 거세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삼성과 LG 모두 프리미엄인 울트라HD(UHD) TV시장에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

우선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TV인 슈퍼울트라HD(SUHD) TV를 통해 하반기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올 들어 처음으로 기존 UHD TV 제품의 프리미엄 라인인 'SUHD TV'를 선보였고, 8개월만에 SUHD에 대한 라인업을 11개까지 확대했다.

SUHD TV 가격은 UHD TV 중 가장 적정한 크기로 알려진 65형 제품 기준으로 'JS9500'가 990만원, 'JS9000' 790만원, 'JS8500' 690만원 등이다. 삼성전자는 밝기와 색 영역을 조정하는 리마스터링으로 SUHD TV에 최적화한 고전 블록버스터 영화 장면을 광고에 활용하기도 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미국 UHD시장에서 매출 기준으로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50%를 넘었다"면서 "가격을 다운시키지 않기 때문에 갯수 기준 점유율보다 매출 기준 점유율이 훨씬 높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분기 HE(Home Entertainment)사업에서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 LG전자도 올레드TV 띄우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 올레드TV가 중국 저가 TV업체들의 공세를 피할 수 있는 유일한 활로라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LG전자 올레드TV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는 UHD TV를 포함한 LCD TV에서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된 모델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올레드) TV에 대한 마케팅을 본격화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달 초 인천국제공항을 시작으로 김포, 김해, 제주, 사천, 성남, 대구, 광주 등 8개 공항에 올레드 TV(55EC9310) 132대를 순차적으로 설치한 바 있다.

현재까지 출시된 올레드 TV 모델은 총 9개이며 65형으로 출시된 올레드 TV '65EG9600'과 '65EF9500'의 판매가는 모두 890만원이다.

LG전자는 지난달 2분기 실적발표 기업설명회에서 "TV 시장의 전략제품인 울트라 올레드 TV의 수율(불량없는 제품 양산율)이 빠르게 올라오고 있어 조만간 UHD(초고화질) LCD TV와 경쟁할 수 있는 범위에 들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LG전자는 울트라올레드TV 수율을 올해 연말까지 80% 넘게 높일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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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일 "반도체 호황에 올해 성장률 3% 중반" [방콕(태국)=뉴스핌] 오종원 기자 = 반도체 호황에 힘입은 수출·설비투자 확대가 올해 한국 경제의 성장률을 3% 중반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는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의 진단이 나왔다. 이 부총리는 설비투자 확대가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면서 잠재성장률도 하락 추세에서 벗어나 반등할 시점이 가까워졌다고 봤다. 19일 재경부에 따르면 이 부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찾은 태국 방콕 퀸시리낏 컨벤션센터(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 수출·설비투자 호조..."잠재성장률 반등 임박" 이 부총리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공식 통계 발표를 앞두고 수출과 설비투자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성장세가 뒷받침되면 연간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아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 부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찾은 태국 방콕 퀸시리낏 컨벤션센터(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재정경제부] 2026.10.19 jongwon3454@newspim.com 그는 올해 성장률이 IMF 전망치인 3.3%를 웃돌 것으로 예상하면서 "남은 기간 대외적인 새로운 이벤트가 발생해 큰 영향을 주는 게 아니라면 3% 중반도 가능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3% 중반'의 구체적인 범위를 묻는 추가 질문에는 3.4~3.6%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앞서 지난 7월 발표한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0%에서 3.0%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잠재성장률에 대해서도 반등 가능성을 제시했다. 반도체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 격차를 메우기 위한 투자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 같은 설비투자 호조가 내년에도 지속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부총리는 "최근 성장세나 성장 구성을 보면 잠재성장률이 계속 하락하는 추세를 벗어나 반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 시기가 다가오고 있고, 어찌 보면 임박했다고도 생각한다"고 밝혔다. 설비투자 확대가 시차를 두고 생산성을 높여 경제의 기초적인 성장 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취지다. 다만 구체적인 잠재성장률 수준은 외부 기관의 추계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16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가 진행되는 모습. [사진=재정경제부] 2026.10.19 jongwon3454@newspim.com ◆ 경제전망 연 3회 검토...하반기 성장전략도 변화 예고 정부의 경제전망 발표 방식도 손질할 뜻을 밝혔다. 현재 연말과 이듬해 6월 말~7월 초에 전망을 발표하는 방식을 바꿔, 내년부터 전망 횟수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부총리는 경제 여건이 빠르게 변하는 상황에서 연 2회 전망이 적절한지 고민하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전망을 좀 더 자주 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연말에 다음 해 경제전망을 발표한 뒤 해당 연도에 두 차례 수정·보완해 총 세 번 제시하는 방안을 거론했다. 분기별 발표를 뜻하는 것은 아니며, 추가 전망을 언제 내놓을지는 더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의 구성과 발표 방식도 달라질 수 있다. 연말에는 경제 운용 방향과 주요 정책과제를 종합적으로 제시하되, 중간 전망에서는 달라진 여건에 맞춰 보완이 필요한 분야의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부총리는 "대규모 작업을 한 번 더 하기보다는 경제전망을 좀 더 정확하게 하고, 추가적인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응방안을 내는 쪽이 바뀐 현실에 맞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생각이 연말까지 그대로 가면 '하반기'라는 이름의 경제성장전략은 내년에는 보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jongwon3454@newspim.com 2026-10-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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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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