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부터 25일 새벽까지 계속된 남북 고위급접촉 결과를 발표하는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사진=뉴시스> |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25일 오전 2시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지난 22일 오후 6시부터 이날 0시55분까지 진행된 남북 고위급 접촉 결과 및 6개항으로 이뤄진 합의문을 발표했다.
북측은 긴 접촉 끝에 작성된 합의문에서 지난 4일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목함지뢰 폭발로 우리 군인들이 부상한 것에 유감을 표했다. 북한은 아울러 최근 발령한 준전시상태도 해제하기로 했다.
우리 측은 비정상적인 사태가 발생하지 않는 한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모든 대북확성기 방송을 이날 12시부터 중단한다. 북한은 이 같은 남북고위급 접촉 결과를 우리 측과 거의 동시에 발표했다.
남북은 또 올해 추석을 계기로 이산가족상봉을 진행하고 이를 위한 적십자 실무접촉도 9월 초 갖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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