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호 기자] 정부가 세계과학정상회의 50일을 앞두고 행사 준비를 본격화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50일 앞으로 다가온 '2015년 세계과학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행사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고 30일 밝혔다.
오는 10월 개최되는 '2015 세계과학정상회의(10.19~23)'는 크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과학기술 장관회의'와 '세계과학기술포럼', 그리고 '대한민국 과학발전 대토론회'로 구성된다.
각국 장·차관과 세계적인 석학들이 함께 모여 향후 10년간의 세계 과학기술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 회의다. 미래부는 이번 회의가 세계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과학기술회의인만큼 내실 있는 회의가 진행될 수 있도록 토론의제 등 행사내용에 대한 전반적 점검과 보완, 세부사항의 손질에 착수했다.
<CI 제공 = 미래창조과학부> |
미래부는 마무리 회의 시 발표될 대전선언문에 국내 과학기술계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선언문이 향후 10년간의 세계 과학기술 정책방향을 제시하는 가이드라인으로서 기능할 수 있도록 선언문 내용 구성에 대하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협의 중에 있다.
아울러, 세계과학정상회의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과 기대감 고조를 위해 대중의 눈높이에 맞춘 홍보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중적 인지도가 있는 걸그룹 투애니원(2NE1)의 씨엘과 부친인 이기진 교수(서강대학교 물리학과)를 홍보대사로 선정하고, D-50(8.30)을 맞이해 홍보대사 응원영상을 미래부 공식 SNS에 공개한다. 또한 씨엘이 내레이션에 참여한 홍보영상을 공개하고 이기진 교수가 직접 그린 포스터, 스티커, 웹툰 등도 배포 한다.
이석준 미래부 차관은 "준비가 원활히 진행되고 있어 성공적인 개최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며 "회의 내용도 중요하지만 국민들의 관심과 성원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만큼 국민 여러분들의 전폭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