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31일 삼성SDI와 관련 "삼성정밀화학 전지소재 사업 인수를 통한 중대형·소형 전지의 핵심소재 내재화를 통한 시너지 추구라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앞서 삼성SDI는 삼성정밀화학 전지소재 사업을 187억원에 인수 (사업부 98억원 + 에스티엠 지분 89억원)한다고 밝혔다. 양수 대상은 R&D 설비ㆍ인원, 특허권 및 에스티엠 (STM) 지분 등이며 양수일자는 다음달 16일이다
김현용 책임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에스티엠은 2차전지 양극활물질 생산을 위한 일본 토다공업과의 합작법인으로 2011년 3월 설립, 2014년 8월 양극활물질 NCM 양산을 개시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김 연구원은 "70% 초과 지분을 보유하게 된 자회사 에스티엠의 경우 실적과 재무구조가 좋지 않은 점은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에스티엠의 지난해 매출액은 44억원, 순손실은 5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기준 순차입금 480억원, 부채비율 236%, 누적결손금 103억원이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