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나래 기자] 9월 미국 금리 인상설 재부각에 장 초반 하락하던 코스피는 기관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반전했다.
31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3.82포인트(0.20%) 오른 1941.49에 마감했다. 장초반 미국의 9월 금리 인상설이 부각되며 코스피는 0.5%까지 하락했지만 장 막판 뒷심을 발휘했다.
투자자 주체별로 보면 외국인의 순매도는 오늘도 이어졌다. 외국인은 385억원, 개인은 79억원 순매도 했다. 장 초반 순매도하던 기관은 359억원 순매수 전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제일모직 4% , 현대차 3.4%, 현대모비스 2.4%, 기아차 2.3%, 삼성전자 0.74% 등이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 2.98%, 한국전력 3.47% 등은 하락했다.
업종 가운데 섬유·의복 업종이 5.88% 오르며 강세를 보였고 운수창고와 운수장비 업종도 2% 이상 상승했다. 반면 증권 업종은 3% 넘게 떨어졌고, 전기가스와 비금속광물, 종이목재 업종도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85포인트(0.12%) 내린 687.11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234억원, 239억원 순매도하며 발목을 잡았다. 개인은 503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종목 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CJ오쇼핑과 셀트리온이 2% 넘게 하락했고 CJ E&M과 서울반도체가 각각 1.6%, 0.2% 하락했다. 반면 파라다이스는 5.5% 상승했고 다음카카오는 0.15%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 2.4%, 디지털콘텐츠 1.7%, 화학 1.5% 하락했다. 반면 컴퓨터서비스 3%, 통신장비 2.1% 등 상승했다.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