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현대차, 신차 마케팅 코드는 ‘소비자 공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신형 아반떼 판매 가격에 촉각…소비자 공감 여부 ‘분수령’

[뉴스핌=김기락 기자] 현대자동차가 주력 신차를 출시하면서 ‘소비자 공감’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자동차 판매에 앞서 소비자로부터 공감을 먼저 이끌어내기 위해서다.

현대차가 중장기적으로 소비자와 소통하기로 한 가운데 내주 출시를 앞둔 신형 아반떼 판매 가격이 소비자 공감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4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날부터 오는 6일 밤 9시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쏘나타 모터쇼’를 열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현대차는 1세대부터 최신 7세대 쏘나타를 전시하고, 1세대 쏘나타가 출시된 1985년대부터 현재까지 라이프스타일 소품을 전시하기로 했다. 또 LF쏘나타의 가솔린 엔진 등 7가지 파워트레인(엔진·변속기)을 전시한다. 특히 7가지 파워트레인을 인기 웹툰 작가와 협업, 작품으로 표현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3월 쏘나타 모터쇼를 열며 소비자와 소통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쏘나타 모터쇼는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단일 모델 전시회로 주목 받았다. 2030세대를 비롯해 30년 전 쏘나타를 탄 중장년층의 공감을 이끌어냈다는 게 현대차 시각이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오는 10일 남양연구소에서 240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신형 아반떼를 공개하기로 했다. 현대차가 연구소에 소비자를 대규모로 초청해 신차 소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형 아반떼는 5년 만에 출시되는 만큼, 출시 전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엔 신형 아반떼 실차 사진이 인터넷·SNS 등에 퍼지면서 ‘리틀 제네시스’라는 별명이 생겼다.

현대차는 아반떼가 국내 단일 차종 중 최초로 글로벌 누적 1000만대를 돌파한 ‘국가 대표’인 만큼, 신형 아반떼 출시 때부터 소비자와 유의미한 공감을 나누겠다는 계획이다. 신형 아반떼는 어드밴스드 에어백을 비롯해 현대·기아차 대표 고연비 기술인 7단 더블클러치(DCT) 변속기, 후측방 경보장치(BSD) 등이 적용됐다.

관련 업계에서는 현대차의 공감 마케팅에 대해 긍정적인 변화라는 시선을 보내면서도 주력 차종의 제품력 강화를 더 요구하고 있다. 제품 가격 등 경쟁력이 부족하면 결국 소비자 공감을 얻어내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신형 아반떼가 ‘글로벌 국민차’라는 타이틀을 얻는 만큼, 국내 소비자들은 신형 아반떼 판매 가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판매 가격이 소비자 공감을 이끌어내는 필수요소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 신형 아반떼 가격이 소비자 공감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의 소비자 공감 마케팅은 그동안 고속 성장한 현대차의 새로운 변화가 분명하다”면서도 “제조업인 만큼, 신차 품질과 가격 경쟁력이 우선 시 돼야만 소비자로부터 공감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달 말 인천 송도에서 국내 생산 쏘나타와 미국 생산 쏘나타를 소비자 앞에서 정면 충돌시켜 일부 소비자가 제기한 생산 국가별 안전성 차별에 대한 의혹을 불식시킨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