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세계 최대 자동차 박람회 중 하나인 프랑크푸르트 모터쇼가 오는 17일 독일 현지에서 개막된다. 이번 모터쇼에서는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신차 대수만 210대에 달한다.
7일 주최측과 업계에 따르면 올해 66회를 맞이하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전 세계 39개국 1103개의 업체와 자동차 부품업체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할 신차도 210여대에 달한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박람회에서 고성능 브랜드 'N'의 개발 방향성 등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N 브랜드는 지난해 말 BMW에서 영입된 알베르트 비어만 부사장이 진두지휘하고 있다. 비어만 부사장은 세계 최고의 고성능차 전문가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차세대 i20 랠리카 공개를 통해 자사의 기술 역량을 보여줄 계획이다. 또 크로스오버차량(CUV) i20 액티브를 최초로 소개한다. 내년 초 유럽 시장에 본격 출시될 모델이다.
이 밖에도 신형 스포티지와 아반떼도 무대에 오르며 ix 수소연료전지차, 쏘울 EV 등 친환경차도 전시된다.
쌍용차는 내년 출시 예정인 티볼리 롱바디 모델의 양산형 콘셉트카 'XLV-Air'를 내놓는다. 아울러 지난 4월 서울모토쇼에서 첫선을 보인 쌍용차의 정통 SUV 콘셉트카인 'XAV-Adventure'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소개된다.
아우디는 한 번 충전으로 500km 이상 달릴 수 있는 순수 전기 SUV 'e-트론 콰트로' 컨셉트카를 전시한다.
BMW는 플러그인(충전식) 하이브리드(PHEV) 모델인 '뉴 740e'와 '뉴 330e', '뉴 225xe 액티브투어러' 등을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6세대 뉴 7시리즈도 일반인을 대상으로 처음 전시된다.
벤츠는 뉴 C클래스 쿠페와 대형 럭셔리 4인승 컨버터블 모델인 더 뉴 S-클래스 카브리올레, 더 뉴 GLC 등을 선보인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