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효은 기자] 직장폐쇄를 단행한 금호타이어가 노조와의 교섭을 조만간 재개할 전망이다.
7일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노조가 단체교섭을 재개하자는 입장을 사측에 전달해 사측도 이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현재까지 구체적인 교섭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으나 이르면 오는 8일 교섭이 재개될 것으로 전해졌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빠르면 내일 교섭이 재개될 것으로 보이나, 아직까지는 유동적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단체 교섭이 재개되면 최대 쟁점인 임금피크제와 연계한 일시금 지급과 성과금 추가 지급 등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사측이 가장 최근에 제시한 협상안은 ▲일당 2950원 정액 인상(4.6% 인상) ▲2016년 임금피크제 시행 ▲임금피크제 시행 노사합의에 따른 일시금 300만원 지급 ▲2015년 성과배분 (2015년말 연간 실적 최종 합산 후 지급) ▲무주택 융자 금액 상향 등이다.
[뉴스핌 Newspim] 강효은 기자 (heun2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