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환율 1200원대] 정부 "환율1200원 진입, 펀더멘털 아닌 수급 반영"

기사입력 : 2015년09월08일 14:20

최종수정 : 2015년09월08일 14:58

외국계 IB, 내년 3분기 1300원 근접 전망도

[뉴스핌=이영기 기자] 외환당국은 원-달러 환율이 5년만에 1200원대로 상승한 것에 대해 수급과 전망에 바탕을 둔 시장의 일반적인 움직임으로 평가했다. 지금 상황은 미국의 금리인상 예상으로 달러화 강세가 진행되는 것이고, 중국 위안화 평가절화와 연관된 움직임이라는 것이다.

원·달러 환율이 5년 2개월만에 종가 기준으로 1,200원대를 돌파한 7일 오후 서울 을지로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3원 오른 1203.7원에 장을 마쳤다. <김학선 사진기자>

8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대비 1.7원 내린 1202원에 개장해 1200원선에서 머물고 있다. 전날 종가는 1203.7원. 원-달러 환율 종가가 1200원대를 기록한 것은 2010년 7월 22일(당시 종가 1204.0원) 이후 약 5년 2개월 만이다.

미국의 고용지표가 양호한 것으로 알려지며 9월 금리인상설이 탄력을 받아 달러화 강세를 진행시키고 있다는 것이 시장의 반응이다. 더불어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시장에 위험회피 심리가 퍼지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다는 의견도 제시된다.

이와관련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어제부터 원-달러 환율이 1200원대에 진입했다"면서 "지금 상황은 미국 금리인상 예상을 바탕으로 달러화 강세로 가는 것이고, 중국 위안화 절하와 연관돼 움직이는 일반적인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발 불안에 더해 미국의 9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원화가치 약세를 이끌고 있다는 것.

이 관계자는 또 "해외 IB들이 1200원대 중반까지 간다고 예상하는 것에 대해서는 어디까지나 그들의 하우스뷰라는 점에 국한해서 보고 있다"며 "이런 맥락에서 원달러 환율 흐름을 면밀하게 모니터링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주요 금융기관들은 원-달러 환율 전망치를 8월 중순 이후 높이기 시작했다. HSBC는 기존 1130원이던 환율 전망을 지난달 17일 1220원으로 올렸다. 씨티그룹과 크레디트스위스 등도 8월 중순 이후 환율 전망치를 1200원대로 올렸다.

내년 3분기에는 환율이 평균 1250원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모건스탠리와 ABN암로은행은 내년 3분기에 원-달러 환율이 각각 1290원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남학생 입학 논란' 성신여대, 근조화환시위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성신여대가 '2025학년도 외국인 특별 전형 모집요강'에서 신설 국제학부에 외국인 남학생의 지원을 받기로 결정하며 논란이 된 12일 오후 서울 성북구 성신여대 교내에서 학생들이 락카 스프레이로 항의문구를 적고 있다. 2024.11.12 choipix16@newspim.com   2024-11-12 16:58
사진
'왕좌의 게임' 재현...넷마블 '지스타' 첫선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넷마블이 HBO의 메가 IP '왕좌의 게임'을 활용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국내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 '몬길: STAR DIVE'를 선보이며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를 열고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4'에서 선보일 신작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STAR DIVE'를 최초로 공개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HBO 드라마 IP를 활용한 오픈 월드 액션 RPG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장현일 넷마블네오 PD는 "워너 브라더스, HBO와 긴 시간 신중하게 협업하며 원작 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게임을 만들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 게임은 원작 드라마의 시즌 4 후반부를 배경으로 한다. 플레이어는 '피의 결혼식'에서 정당한 후계자를 모두 잃은 몰락한 가문의 서자 역할을 맡는다. 장 PD는 "눈과 배고픔밖에 없는 척박한 북구에서 밤의 경비대를 도우며 가문의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라며 "드라마에서 자세히 다루지 못한 이야기와 인물들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의 가장 큰 특징은 원작의 주 무대인 웨스테로스 대륙을 심리스 오픈 월드로 구현한 것이다. 드라마에 등장한 지역은 물론 나오지 않은 지역까지 철저한 고증을 거쳐 제작했다. 장 PD는 "원거리 공격으로 높은 곳의 물건을 떨어뜨리거나 재배치해 새로운 길과 숨겨진 공간을 찾는 등 다양한 퍼즐 요소도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투 시스템도 원작의 사실적인 톤을 살리는 데 중점을 두었다. 장 PD는 "마법이 난무하는 흔한 판타지가 아닌 칼과 도끼 등 현실적 무기를 기반으로 한 전투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플레이어는 용병, 기사, 암살자 중 하나의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각 클래스는 원작 캐릭터들에게서 영감을 받아 개발됐다. 싱글 플레이뿐 아니라 협력 중심의 멀티 플레이도 제공된다. 윈터펠 같은 대형 성에서 다른 유저들과 만나 대화하고 파티를 꾸려 던전에 도전할 수 있다. 일부 필드에서는 다른 유저들과 함께 필드 보스 전투도 가능하다. '몬길: STAR DIVE'는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이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김광기 넷마블몬스터 개발 총괄은 "원작의 세계관과 스토리, 추억의 캐릭터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며 "어딘가 부족해 보이는 클라우드, 혈기왕성한 베르나 등 대표 캐릭터들과 새로운 마스코트 야옹이가 펼치는 모험"이라고 소개했다. '몬길: STAR DIVE'는 전작에 비해 전투 시스템을 대폭 강화했다. 김 총괄은 "캐릭터마다 개성 있는 전투 스타일과 역할이 있어 이해도가 높아질수록 더 다양하고 효율적인 전투가 가능하다"며 "원작의 태그 플레이를 계승해 단순한 캐릭터 교체가 아닌 연계 공격과 협력 시스템으로 발전시켰다"고 설명했다. 저스트 회피, 버스트 모드 등 액션성도 강화했다. 보스 몬스터와의 전투에서는 특정 부위 파괴나 속성 활용 등 전략적 플레이가 가능하며, 야옹이와 함께하는 몬스터 포획·길들이기 시스템도 구현했다. 한편 넷마블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4에서 100부스 규모로 두 게임을 선보인다. 170개 시연대를 통해 '킹스로드'의 프롤로그와 '몬길'의 초반 스토리를 체험할 수 있다. 중앙 무대에서는 인플루언서 대전, 버튜버 시연, 코스프레 쇼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dconnect@newspim.com 2024-11-08 17: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