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환율 1200원대] 건설사들, 원화 약세에 '한숨' 돌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내 기업 해외 수주 경쟁력…달러 강세에↑ 엔화·위안화 약세에↓

[뉴스핌=최주은 기자] 유가 하락과  유로화 약세로 인해 1년 가까이 해외 건설 수주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사들이 최근 나타나고 있는 원화 약세에 한숨을 돌리고 있다.

미국 달러화로 공사대금이 결제되는 해외건설 수주의 특성상 달러화 대비 원화 약세는 곧바로 가격경쟁력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반면 해외 건설시장에서 잠재적인 경쟁국으로 꼽히는 중국의 위안화 약세는 위협적인 요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건설사들은 최근 달러 강세가 이어지자 해외 건설 수주 전략을 재정비하고 있다.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 GS건설과 같은 대형 건설사들은 저유가 영향이 적은 아시아 지역으로 수주 지역을 바꿔 새로운 수주전략을 짜고 있는 상황이다.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약 1년 가까이 회사의 전략적 수주지역인 중동지역에서는 저유가로 발주 물량이 크게 줄어든데다 유로화 약세로 유럽 건설사들에 밀리는 현상을 보였다"며 "최근 원화 약세를 활용해 중동지역 대신 동남아시아와 인도, 중앙아시아 등에서 수주를 노린다는 전략을 수립했다"고 말했다. 

달러 대비 원화 약세가 이어지면서 해외 수주를 기획하고 있는 건설사들이 한숨을 돌리고 있다. 원화 약세에 따라 해외 수주 환경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해서다. 사진은 SK건설 사우디아라비아 와싯(Wasit) 가스플랜트 프로젝트 현장. <사진=SK건설>

건설업계에서는 달러당 1200원대의 원화 약세 현상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렇게 되면 해외수주에 있어 국내 건설사들이 좋은 기회를 맞을 수 있을 것으로 업계에서는 기대하고 있다.

정종현 해외건설협회 금융지원처 팀장은 “일반적으로 강달러가 계속되면 해외건설을 비롯한 수출업계는 유리한 시장 환경이 조성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환차익을 극대화할 수 있고 해외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달러 강세는 해외건설 발주에 민감한 유가 하락을 부채질 할 수 있다는 점은 우려되는 부분이다.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 산유국들이 수출을 늘리기 위해 증산을 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미국 금리 인상을 앞두고 달러 강세가 힘을 받으면 동남아시아나 인도와 같은 신흥국들의 석유 구매력이 약화돼 수요가 더욱 위축될 수도 있다.

이는 국내 건설사들이 해외 프로젝트를 수주하는데 어려움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원유를 주요 수입원으로 삼고 있는 중동 산유국 경제가 어려움을 겪게 되면 대형 프로젝트 발주 축소 및 연기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또 중동 대신 대체 수주처로 삼고 있는 인도,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에서도 발주가 줄어들 우려가 있다. 

이와 함께 중국 엔화의 약세가 지속되면 중국 건설사와의 경쟁이 더 치열해질 수 있다.

중국은 최근 국내 업체와 견줄만한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 여기에 엔화 약세로 가격 경쟁력까지 갖추면 국내 건설사들에 잠재적인 위협을 줄 수 있다. 중국은 이미 국내 업체와 중동 및 터키, 중남미 등에서 토목 및 인프라 수주 경쟁을 벌이고 있다.

김민형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공사 원가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인건비 및 자재비가 줄어들면 중국 업체는 그만큼 입찰가격을 낮출 수 있다”며 “저가공세로 국내 건설사를 위협하고 있는 중국 업체 입장에서는 호재”라고 설명했다.

시공 능력에 있어서 차이가 없어진 일본 건설사에 비해서는 경쟁력이 높아진 것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일본 건설사들은 단순 시공에서 벗어나 설계와 같은 엔지니어링으로 주력 업종을 바꾸고 있다. 때문에 원화 약세에도 불구하고 대 일본 가격경쟁력 강화는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추석 연휴 내내 흐리고 비 소식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올해 추석 연휴에는 흐린 날씨와 비 소식으로 밤에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기상청은 22일 정례 예보브리핑에서 연휴 첫날인 24일을 맑다가 추석 당일인 25일에는 흐린 날씨 속에서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번 추석에는 흐린 날씨가 계속되며 밤하늘이 두꺼운 구름에 가려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사진 = 뉴스핌DB] 현재 우리나라는 북쪽 고기압 영향으로 맑은 가운데 아침과 저녁에는 선선하고 낮에는 기온이 오르는 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다. 오는 24일부터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많은 날씨로 접어들겠다. 오는 25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강원 동해안과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늦은 밤에는 중부지방부터 비가 시작되겠다. 기상청은 "구름 양이 점차 증가하고 다층운이 겹치면서 구름이 두꺼워진다"며 "중부지방에는 비가 시작되고 26일로 넘어가면서 남부지방에도 비가 내리기 때문에 이번 추석에는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26일에는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이 모두 흐리겠다. 전날 밤부터 중부지방에서 내리던 비는 새벽까지 이어진 뒤 그치겠다. 다만 남쪽에서 저기압이 접근하면서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오는 27일에는 비를 몰던 저기압이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제주도에만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다. 중부지방은 북쪽에서 다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이 많겠다. 흐린 날씨와 비 영향으로 연휴 기간 기온은 점차 낮아지겠다. 다음 주인 오는 29일 이후에는 우리나라 주변 기압골과 열대요란의 발달 위치 및 강도에 따라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9-22 14:53
사진
대미투자 1호 '텍사스 발전소' 국회 보고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정부가 대미 전략적 투자 1호 사업으로 검토 중인 미국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사업에 대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보고했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사업이 아직 개발 단계인 만큼 수익성과 향후 변수에 대한 보다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국민의힘 소속인 김성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은 22일 정부의 대미 투자 관련 비공개 보고를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주된 안건은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관련 보고였다"며 "그 외 원전 프레임워크와 알래스카 개발 관련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김성원 위원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8회 국회(임시회) 제01차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6.08.12 jk31@newspim.com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 산자위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은 "정부에서는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와 관련해 20년간 상환 계획을 놓고 투자금 이상을 회수할 수 있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구 의원은 "아직 개발 단계이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다른 어떤 변수가 있을지 우려 사항이 제기됐다"며 "상업적 합리성 부분에 있어서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전달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도 "정부에서는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하지만 그 점에 대해서 상당한 우려를 표했다"며 "앞으로 대미 협상 과정에서 좀 더 국익에 맞는 협상을 하기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대미 투자 사업에 대한 국회 동의 필요성과 관련해 김 위원장은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보고됐기 때문에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대미 투자 관련 양해각서(MOU) 체결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대미 협상 후 결정하기로 돼 있기 때문에 조만간 되리라고 생각하지만 아직 날짜가 정해진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구체적인 사업성 보고는 텍사스 발전소 사업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원전과 알래스카 개발 사업에 대해서는 향후 별도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추가 검증 필요성에 대해 "1호 사업에 대해서만 한 것"이라며 나머지 사업에 대해서는 "절차를 또 밟아야 한다"고 밝혔다. oneway@newspim.com 2026-09-22 12: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