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전기작업자, 임시변압시설 공사 중 감전사
국토부 "즉시 작업 중지…사고원인 조사에 총력"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정부가 전북 완주군 도로시설 개량공사 중 발생한 인명사고에 관한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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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1일 7시 40분경 완주 화산~운주 도로시설 개량공사 현장에서 전기작업 과정 중 발생한 인명사고와 관련해 도로국장을 현장에 급파했다고 밝혔다. [사진=전북도소방본부] |
1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전 7시 33분쯤 완주 화산~운주 도로시설 개량공사 현장에서 임시 변압시설을 철거하던 60대 작업자가 감전돼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일용직 근로자로 채용된 A씨는 당시 변압시설의 전선을 해체하는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교통부는 도로국장을 급파했다. 익산시 지방국토관리청장, 전기작업 관련 전문가와 경찰 등이 현장에 출동해 작업을 중지하고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사고 원인과 법령 위반 여부 등을 철저히 규명하는 한편, 유사 작업 현장에 대해서도 이와 같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긴급 안전관리 실태 점검을 실시하는 등 사고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