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정치 85.7로 8월 최종치보다 6.2포인트 하락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미국 미시간대가 발표하는 9월 소비자신뢰지수가 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행인들이 쇼핑몰 앞을 지나가고 있다.<출처=AP/뉴시스> |
앞서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9월 소비자신뢰지수를 91.2로 전망했다.
소비자의 현재 경기 판단지수는 100.3으로 시장 전망치 103.6을 밑돌았으며 8월 105.1보다 낮아졌다.
향후 6개월간 소비자 기대지수는 76.4로 이 역시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낮았다.
소비자들은 1년간 물가상승률을 8월보다 0.1%포인트 높은 2.9%로 전망했으며 5~10년간 물가상승률은 2.8%로 내다봤다.
리처드 커틴 미시간대 소비자 설문조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소비지출 증가세는 유지될 것으로 보이지만 최근 불안감으로 잠재적인 부정적인 상황 전개에 대해 소비자들이 조심스러워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커틴 이코노미스트는 "경제 성장이 예상한 대로 진행된다면 금리 인상을 10월이나 12월로 미루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니다"면서 "그러나 9월 금리 인상은 일부 불필요한 위험을 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