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지난달 미국의 주택착공 건수가 112만6000건(연간 환산)으로 전월 대비 3.0% 감소했다고 미 상무부가 17일(현지시각) 발표했다.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에서 한 근로자가 주택 건축 작업을 하고 있다.<출처=AP/뉴시스> |
지난달 주택착공 건수는 감소했지만 5개월 연속 100만 건을 웃돌면서 주택시장의 개선세를 반영했다.
8월 중 전체 주택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단독주택의 착공 건수는 3.0% 감소한 73만9000건으로 집계됐다. 주택 건설 활동이 가장 활발한 미국 남부 지역의 단독 주택 착공 건수는 9.2% 늘어 2007년 12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다가구 주택 착공 건수는 지난달 3.0% 감소한 38만7000건이었다.
주택착공 허가 건수는 지난달 전월 대비 3.5% 증가한 117만 건을 기록했다. 이중 단독주택 착공 허가 건수는 2.8% 증가했으며 다가구 주택은 4.7% 늘었다. 7월 수치는 113만 건으로 유지됐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