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지난 2분기 미국의 경상수지 적자 규모가 저유가의 영향으로 1분기에 비해 감소했다.
미 상무부는 17일(현지시각) 2분기 경상수지가 1097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1분기와 비교하면 경상 적자 규모는 7.3% 줄었다.
앞서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2분기 미국의 경상수지가 1113억 달러의 적자를 냈을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 적자 규모는 1133억 달러에서 1183억 달러로 상향 수정됐다.
2분기 경상 적자는 같은 기간 국내총생산(GDP)의 2.5%로 1분기 2.7% 보다 낮아졌다. 미국의 경상수지 적자는 지난 2005년 4분기 GDP의 6.3%로 증가한 후 감소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기간 재화 수출은 전기 대비 0.5% 증가한 3848억 달러였으며 수입은 5731억 달러로 0.3% 줄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