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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무인도 탈출 편은 개리의 몰래카메라였다. <사진=SBS ‘런닝맨’ 방송 캡처> |
2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265회는 탈출 특집으로 슈퍼주니어, 원더걸스 예은, 존박, 방탄소년단 랩몬스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무인도에 도착한 멤버들을 탈출을 위해서 다양한 미션을 시작했다. 이날 무인도를 탈출하지 않으면 다음 날 새벽 첫 배로 나가야 하는 게 게임의 룰.
이에 멤버들은 목숨을 걸고 게임에 임했다. 이 중에서도 가장 절박한 이는 개리였다. 다음 날 앨범 마지막 녹음이 있었기 때문. 개리는 탈출을 위해 평소보다 더 열심히 게임에 임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가장 먼저 무인도 탈출에 성공한 이는 개리가 아닌 송지효였다.
이후 홀로 무인도를 나가던 송지효는 “나는 봤어요. 개리 오빠가 점점 표정이 안좋아 지는 거”라면서 “오빠 미안해요. 하지만 오빠 한 명으로 많은 분이 웃을 수 있는 게 얼마나 즐거운 일이냐”며 반전을 알렸다.
바로 개리의 몰래카메라가 시작된 것. 앞서 ‘런닝맨’ PD는 유재석과 김종국에게 “몇 년 전에 이맘때쯤 특집 한 거 기억나느냐?”며 2011년 방송된 추석 특집 ‘트루 개리쇼’를 언급했다. 당시 개리는 단독 스파이를 맡았다. 하지만 모든 것은 개리를 속인 몰래카메라였다.
담당 PD는 “탈출한 분들은 섬 반대편 휴양소에서 대기한다. 맨 마지막에 개리만 무인도에 남고 휴양소에 남으면 미션 성공”이라며 진짜 게임 룰을 설명했고 유재석과 김종국은 이를 다른 멤버들에게 조심스럽게 알리기 시작했다.
그러면서도 유재석은 “근데 어떡하지? 개리 오늘 진짜 진심으로 한다고 그랬거든. 쟤 원래 하나에 꽂히면 다른 건 안 보이는 스타일인데”라며 개리가 멤버들을 제치고 무인도를 먼저 탈출 할 것을 걱정해 웃음을 안겼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