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Anda 중국

속보

더보기

중국증시 A주 재도약 워밍업, 12월 4000P 전망도

기사입력 : 2015년10월02일 11:46

최종수정 : 2015년10월02일 17:00

[뉴스핌=강소영 기자] 중국 증시가 3분기 최악의 장세를 연출했지만, 10월 들어 A주 반등을 기대하는 전망이 늘고 있다. 3분기 증시 폭락 과정에서 시장 악재가 대부분 시장에 반영된 만큼 앞으로는 반등을 시도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4분기에는 증시가 본격적인 반등에 성공, 상하이지수가 4000포인트대에 재진입할 수 있다는 낙관론도 힘을 얻고 있다.

◆ 호재 누적중, 10월 3300P 공략 기대

중신금통(中信金通)증권은 "국경절 이후 A주가 등락 속에서 반등기회를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반등에 기대를 거는 가장 강력한 근거는 악재 소진이다.

A주 최대 악재였던 장외 융자 단속이 마무리 단계에 진입하면서, 매도세가 축소 주가지수 하방 압력이 상당히 줄어들 전망이다. 또한 4개월 가까이 이어진 하락장 속에서 중소형 투자자는 대부분 주식을 처분해 시장의 추가 하락 동력도 크게 악화된 상태다. 여기에 9월 거시경제 지표 악화에 따라 4분기 정부가 강력한 경기부양 정책 기대감이 커진 것도 반등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이다.

쳰샹징(錢向勁) 중신금통증권 수석 애널리스트는 "2005년 이후 A주 월봉 차트가 5개월 연속 하락한 사례는 없다"면서 "이미 4개월 연속 하락한 월봉 차트가 10월 상승 전환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다만 반등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해도 증시 급등은 기대하기 힘들 전망이다. 10월 A주가 가파른 우상향 곡선을 그리기 보다는 소폭의 등락 속에서 완만한 상승세를 보일 가능성이 더 크다는 것.

시장 안팎의 불확실성 요소가 여전히 증시 상승을 억압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소판˙창업판의 밸류에이션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고, 거시경제 악화와 외국 증시 침체 등 대내외 환경이 근본적으로 개선되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10월 상하이종합지수는 3100~3200포인트 구간을 중심으로 박스권 장세를 보이다 소폭 상승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광발증권은 3분기 상장사 실적 결과가 A주 도약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될 것으로 봤다. 주가가 오르면 주식을 매도해 버리는 시장 분위기도 앞으로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큰 폭으로 줄어든 거래량 역시 극적인 반등을 기대하기 힘들게 하는 요인이다.

광발증권은 10월을 악재 약화, 호재 축적 그리고 투자심리가 회복되는 구간으로 보고 상하이지수가 3000~3300포인트 구간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 국경절 이후 투자전략: 골고루 절반만 담아라

10월 A주가 등락 속 반등 기회를 모색할 가능성이 큰 만큼 시장 진입 시기와 투자 규모 조절이 투자 성패를 좌우할 수 있다. 국경절 연후로 10월 거래일수가 17일에 불과한 점도 유의해야 한다.

광발증권은 "10월 주가지수가 상승 전환을 시도하면, 투자자들은 적절한 시기에 적당한 양의 주식을 담아야 한다"며 "주식계좌 내 자금의 40~50%만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종목 선별에 있어서도 일부 업종에 '편식'하지 말고 실적우량주·저평가주·테마주 등 다양한 주식을 골고루 담으라고 조언했다. 

◆ 3분기 A주 회고: 세계 최대 폭락장 '오명'

3분기 마지막 날인 9월 30일 기준, 전세계 주요 증시는 미국 채권 위기 이후 4년 만에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미국 3대 지수인 스탠더드앤푸어스(S&P)·나스닥·다우지수는 각각 8.68%, 9.42%, 8.91%씩 내려갔다. 유럽 시장 상황도 비슷하다. 같은날 프랑스CAC40지수와 독일DAX30지수도 각각 9.32%, 13.66% 하락했다. 아시아도 마찬가지.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14.07% 하락했고, 홍콩 항셍지수는 20.59%나 내려갔다.

A주는 상황은 더욱 극적이다. 4개 분기 연속 전세계 최고 상승장을 연출하더니, 올해 3분기 들어서는 전세계 최대 하락장으로 전락했다. 3분기 상하이종합지수는 28.63%가 내려가 분기별 낙폭으로는 7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선전성분지수는 30.34% 내려갔고, 창업판지수는 28.13%가 하락해 시장 개장 이후 최대 분기별 낙폭 기록을 세웠다.

장성(長城)증권은 공세형 투자자는 10월을 저점매수 기회로 활용하고, 보수적인 투자자는 주식 보유량을 유지한 후 증시 안정세가 본격화한 후 움직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활황장 종료: 2015년 6월 3일~7월 9일

2015년 6월 3일 창업판 최고 인기 기업 러스왕(樂視網, LeTV) 대표가 돌연 25억 위안 규모의 자사주를 매각했다고 발표해 시장이 출렁였다. 이후 증감회가 금융시장 질서 확립과 리스크 예방 방안을 발표하면서 주식시장 전반이 충격에 휩싸였다.

당시 주가수익비율(PER)이 각각 148배, 88배, 43배에 이르던 창업판·중소판·선전메인보드 시장은 연이어 하락세로 돌아섰고, 상하이거래소도 주저앉기 시작했다.

18거래일 동안 상하이증시에서는 일일 낙폭이 3%를 넘어서는 하락장이 10번 넘게 연출됐다. 급기야 7월 9일 9시 33분 상하이종합지수가 상승장 진입 출발점으로 여겨졌던 3428포인트 아래로 밀려나면서 A주의 '불마켓 신화'는 사라지고 말았다. 

◆ 1000여개 종목 폭락 '일단 멈춤' : 2015년 7월 9일~8월 17일

18거래일만에 상하이종합지수는 34.85%가 하락했다. 금융위기 우려마저 제기되자 중국 인민은행은 증시 부양책을 서둘러 발표했다. 6월 28일 금리와 지급준비율 인하가 단행됐고, 이후 7월 8일까지 36개 달하는 증시 부양책이 쏟아졌다.

 7월 9일에는 공안까지 나서 악의적인 투매세력 단속에 나섰고, 인민은행은 증금공사에 대규모 자금을 지원, 주식 매수를 도왔다. 은행감독관리위원회는 주식담보 대출의 만기를 연장했고, 펀드협회는 사모펀드를 통한 주식 매수를 지원했다.

정부의 강력한 증시부양 의지 덕분에 A주에서는 극적인 시황이 연출됐다. 시장의 거품이 꺼지면서 중국 증시는 '1000여개 주식 하한가 기록', '1000여 개 주식 거래중단' 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았지만, 정부의 시장 개입 후 3거래일 연속 '1000여개 주식 상한가 기록', '거래중단 종목 대량 거래재개'라는 기적같은 상황이 연출 된 것.

그러나 시장의 불안심리는 가라 앉지 않아 이후로도 A주에서는 폭락, 급반등, 재폭락의 혼조세가 이어졌다. 

◆ 증시 또다시 붕괴: 2015년 8월 18일~8월 26일

8월 18일~25일 6거래일 동안 상하이지수는 26.42%나 폭락했다. 19일 하루를 제외하고 상하이지수는 매일 6.15%, 3.42%, 4.27%, 8.49%, 7.63% 씩 하락했다. 특히 24일과 25일 이틀 동안에는 2000여개가 넘는 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햇다.

급기야 중국 증시 붕괴의 여파는 아시아·유럽 및 미국 시장까지 번졌다. 공황심리 확산에 8월 24일 미국 다우지수는 장중 한 때 1089.42포인트가 빠지며 시장 개장 131년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하기도 했다. 

◆ 날개 없는 추락: 2015년 8월 26일~9월 30일

인민은행과 증권감독관리위원회가 증시 부양을 위한 총력전을 불사한 덕분에 A주의 하락세는 2차 붕락을 어렵사리 멈출 수 있었다. 그러나 미국 금리인상 우려, 독일 폴크스바겐 연비조작 사태, 중국 금융당국의 장외 불법 융자 단속 지속 등 대내외 악재가 다시금 투자심리를 억누르면서 A주가 다시 무너졌다.

9월 17일 증시가 다시 침체에 빠지면서 그간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 3200포인트 돌파는 결국 실패하고 말았고, 3000포인트 사수도 위태롭게 됐다. 

◆ 4분기 상하이지수 1000P 이상 상승 기대

3분기 '악몽'은 지나고 4분기에는 상하이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3분기 거시경제 지표 악화가 악재가 될 수 있지만, 정부가 경제 경착륙 방어를 위해 대대적인 경기 부양책을 쏟아내면 '위기'가 오히려 '기회'가 될 것으로 대다수 기관 투자자는 전망하고 있다.  

8월 중국의 수출입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9.7%나 줄었고, 9월 23일 발표된 차이신 구매자관리지수 (PMI) 전망치는 2009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47로 집계됐다. 3분기 GDP증가율 7% 달성이 힘들다는 인식이 팽배하다. 리커창 총리는 정부는 여전히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 7% 내외 달성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결국 4분기 정부가 경기 부양에 총력을 기울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첸샹징 중신금통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시장 악재는 대부분 소진됐다. 미국 금리 인상 불안감도 줄어들고, 시장 불안심리도 상당 부분 해소됐다"면서 "4분기 A주가 시원한 반등을 시도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고 있다"고 밝혔다. 

급반등 실현을 위한 2가지 조건

허진후이(何錦暉) 국원(國元)증권 애널리스트는 "거시경제 지표 악화 속에서 신흥산업이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현재 중국 경제 상황을 정리했다.

친환경에너지 차량, 빅데이터, 3망 융합(전신망 인터넷망 방송망)과 국유기업 개혁 등 정책 호재가 침체에 빠진 시장에 활력소가 되고 있다는 것. 4분기부터는 이들 신흥산업이 시장에 많은 투자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10월 열릴 중국 공산당 18기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5중전회)와 연말의 경제공작회의에서 신흥산업 육성 방안이 구체적으로 언급되면, 시장 분위기는 더욱 호전될 전망이다.

그러나 시장 환경 개선이 증시 상승으로 이어지기 위해선 두 가지 조건이 충족되야 한다고 허 애널리스트는 강조했다. 대규모 자금의 증시 재유입과 지속적인 투자성과 효과가 그것.허 애널리스트는 4분기 이 두 가지 요건을 충분히 충족시킬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낙관했다.

그는 4분기 중반 이후부터는 실물경제 회복,  A주 주식 가치 인정, 정책적 지원 효과가 더해져 증시에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내다봤다.

10월 상하이지수가 2850~3250포인트 구간에서 역량을 쌓아하고, 11월 초부터 반등을 시도 중순에 이르면 3300포인트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11월 말에 3500포인트에 도달하고, 12월 4분기 거시경제 지표 개선 소식이 전해지면 연말에는 4000~4200포인트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첫 선고 2명 모두 실형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영장 발부 전후인 지난 1월 18∼19일, 서부지법에서 발생한 난동 사건으로 구속기소된 95명 중 2명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서부지법 형사6단독(재판장 김진성)은 14일 오전 특수건조물침입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 모 씨와 소모 씨에 대한 선고 공판에서 김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소모 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이날 선고는 서부지법 난동 사태 발생 4개월여 만에 나온 첫 선고다.  앞서 검찰은 김씨에게 징역 3년, 소씨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지난 1월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선고는 김 씨부터 진행됐다. 재판부는 "이 사건은 특수건조물 침입, 공용 물건 손상, 특수 공무집행 방해"라며 "피고인이 증거에 관해서 자백하고 있고 보관 증거가 있어서 유죄로 인정된다"고 했다. 이어 "이 사건은 다중위력을 보인 범행이고, 범행 대상은 법원"이라며 "피고인을 포함해서 많은 사람들이 하나의 사건에 연관되었고, 당시 발생한 전체 범행의 결과는 참혹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사법부의 영장 발부 여부를 정치적 음모로 해석 규정하고, 그에 대한 즉각적인 응징, 보복을 이뤄야 한다는 집념과 집착이 이뤄낸 범행"이라고 했다. 재판부는 "다만 이 사건은 공동 범행이 아니라 단독 범행이기 때문에 피고인의 행위에 대해서만 평가한다"면서도 "다중의 위력을 보였다는 부분은 범죄사실에 포함되므로 고려한다"고 말했다. 이어 "피고인은 벽돌 등을 던져, 법원 건물 외벽 타일을 깨뜨렸고, 법원 경내로 들어가 침입했다"며 "법원 내부 진입을 막고 있던 경찰관들을 몸으로 밀어 폭행했다"고 했다. 다만 "피고인이 진지한 반성 태도를 보이고, 우발적으로 범행에 이르게 된 점, 초범인 점, 그밖에 양형 제반 사항을 고려해 징역 1년 6개월에 처한다"고 밝혔다. 이어진 소 씨의 선고에서 재판부는 "피고인이 자백하고 있고 보관 증거 있어 유죄"라고 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은 법원 경내로 들어간 다음 당직실 유리창을 통해 건물 1층 로비까지 들어가 침입했다"며 "화분 물받이로 창고 플라스틱 문을 긁히게 하고, 부서진 타일 조각을 던져 법원 건물 외벽 타일을 손괴했다"고 말했다. 다만 "피고인이 진지한 반성으로 보이고, 우발적 범행에 이르게 된 점, 초범인 점, 그밖에 양형 제반 사항을 고려해 징역 1년에 처한다"고 밝혔다. 이번 선고에 앞서 재판부는 "어제 딸에게 산책하며 '아빠가 어려운 사건을 선고한다'고 했더니 '이재명 사건이냐, 윤석열 사건이냐?'고 묻더라"며 "더 어려운 사건이 있겠구나 싶었지만, 결단과 선고 순간에는 어렵고 쉬운 사건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판결문을 머릿속으로 썼다가 지웠다 수없이 반복했다. 오늘 선고를 할지 말지도 많이 고민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 선고가 정답이라고 생각지 않는다. 다만 결정과 결단의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이 선고가 피고인의 남은 인생을 좌우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남은 생은 피고인 본인답게 살아달라"고 당부했다. 또 "이 사건과 같은 날 있던 전체 사건을 포함해 법원, 경찰 모두 피해자라고 생각한다"며 "그날 직접 피해를 본 법원, 경찰 구성원분들과 지금도 피해를 수습할 관계자분들 노고에 감사하다. 기자들을 포함해 지금도 피해를 수습하는 과정인 거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마지막으로 대한민국 어려운 시기에 시민들께서 사법부뿐 아니라 경찰, 검찰, 법원 전체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4 11:05
사진
최정, 500홈런…한화 12연승 끝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SSG가 7연승 중이던 NC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간판타자 최정의 KBO리그 첫 통산 500홈런을 자축했다. SSG는 13일 NC와 인천 홈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11일 KIA와 더블헤더부터 3연승을 달린 SSG는 NC를 제치고 4위 삼성과 승차 없는 5위에 올라섰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SSG 최정이 13일 NC와 인천 홈경기에서 6회말 500호 홈런을 날린 뒤 포즈를 취했다. [사진=SSG] 2025.05.13 zangpabo@newspim.com 최정은 0-2로 뒤진 6회말 2사 1루에서 NC 선발 라일리 톰슨의 6구째 시속 135㎞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왼쪽 펜스를 넘기는 시즌 5호 110m 동점 투런포를 쐈다. 500홈런이기에 앞서 삼진 10개를 잡으며 무실점으로 호투하던 톰슨에게 일격을 가한 귀중한 한 방이었다. SSG는 곧 이은 7회초 서재철에게 적시타를 허용해 2-3으로 뒤졌으나 8회말 대거 4점을 뽑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 박성한의 볼넷과 최정의 내야 안타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한유섬의 2루타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라이언 맥브룸이 고의볼넷을 얻어 만든 무사 만루에서 최준우의 역전 2타점, 1사 후 정준재의 쐐기 1타점 적시타로 점수 차를 벌렸다. 류현진. [사진=한화] 한화는 두산과 대전 홈경기에서 연장 11회 접전 끝에 3-4로 졌다. 12연승이 중단된 한화는 이날 4연승한 LG에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두산은 3-3으로 맞선 연장 11회초 강승호의 볼넷 후 대주자로 나간 전다민을 1루에 두고, '1할 타자' 임종성이 좌익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날려 귀중한 결승점을 뽑았다. 반면 한화 선발 류현진은 6이닝을 6탈삼진 6안타 1실점으로 막았지만 팀에 승리를 안기지 못했다. 한화는 1-1로 맞선 6회말 무사 만루에서 노시환이 투수 앞 병살타로 물러난 게 뼈아팠다. 연장 11회말에는 노시환의 안타 후 대주자로 나간 이상혁이 채은성의 삼진 때 2루 도루에 실패했다. 이날 두 팀은 한화가 8명, 두산이 6명의 필승조 투수를 모두 투입하는 총력전을 펼쳤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삼성 르윈 디아즈가 13일 kt와 대구 홈경기에서 5회시즌 16호 투런홈런을 날린 뒤 다이아몬드를 돌고 있다. [사진=삼성] 2025.05.13 zangpabo@newspim.com 수석·투수·타격 코치를 교체한 삼성은 kt와 포항 홈경기에서 접전 끝에 5-3으로 승리, 최근 8연패에서 탈출했다. 삼성은 2회말 1사 만루에서 구자욱이 2타점 중전안타로 2-0을 만들었고, 5회말에는 홈런 선두 르윈 디아즈가 시즌 16호 우월 투런홈런을 날려 4-0으로 달아났다. 삼성 선발 이승현은 5이닝을 5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5연패 뒤 첫 승을 신고했다. 반면 kt는 6연패에 빠졌다. 오스틴 딘. [사진 = LG] 잠실에선 LG가 키움을 9-6으로 따돌리고 4연승을 달렸다. 초반 6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6-6으로 동점을 내준 LG는 7회말 오스틴 딘의 솔로 홈런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오스틴은 1회에도 선제 솔로홈런을 날려 한 경기 2홈런을 기록했다. LG는 8회말에는 홍창기와 문성주의 연속 안타로 2점을 보태 승부를 갈랐다. 그러나 LG는 이날 시즌 첫 홈런을 신고하기도 한 붙박이 톱타자 홍창기가 9회초 수비 중 다리를 크게 다쳐 웃을 수 없는 하루가 됐다. 김도영. [사진 = KIA] 광주에선 KIA가 김도영의 결승 2루타를 앞세워 롯데를 4-1로 꺾었다. KIA는 5회말 한승택과 박찬호의 안타로 만든 2사 1,2루에서 김도영이 좌중간 2루타를 터뜨렸고, 최형우가 중전 적시타를 날려 3-0을 만들었다. 8회말에는 김도영의 좌전안타와 볼넷 2개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변우혁의 유격수 병살타 때 1점을 보태 승부를 갈랐다. KIA 선발 김도현은 5.1이닝을 4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막아 2승(2패)를 올렸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3 22: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