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현대증권은 호텔롯데 기업공개(IPO)를 활용한 알파 전략에서 간접투자방식이 유리하다고 평가했다. 특히 분리과세하이일드펀드를 눈여겨 보라고 제시했다.
오온수 현대증권 글로벌자산전략팀장은 6일 "공모주 투자는 통상 시장에서 알파(α)를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다음해 상반기로 IPO가 예정된 호텔롯데는 국내 비상장 회사 중 기업가치가 클 뿐 아니라 면세점, 호텔, 프렌차이즈 사업 등 중국 관련 소비재 분야를 영위하고 있어 중국향 소비재를 영위하는 사업지주회사의 등장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제는 높은 경쟁률로 공모주 투자에 있어 최선은 간접투자 방식이라는게 오 팀장의 설명이다.
이어 "평균적인 공모주펀드의 1년 수익률은 4.7%지만 분리과세하이일드펀드 10%대 초중반으로 월등히 높은 성과를 보였다"며 "분리과세하이일드펀드가 우선 배정(10%)을 활용해 수익률을 극대화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지난 2014년과 같은 높은 수익을 기대하기 어려운 것은 지난해 말 기준 2조원 규모인 분리과세하이일드펀드 규모가 3조원대까지 늘어나 수익률 희석 가능성이 있는 점을 주의하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