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Anda 중국

속보

더보기

[TPP타결] 중국 무역지위 흔들, TPP응전 RCEP협상에 속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WTO규범에 맞으면 개방적 태도 견지 입장도

[뉴스핌=이승환 기자] 사실상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경제동맹의 성격을 지닌 미국, 일본 주도의 대규모 다자간 자유무역협정인 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협상이 타결됐다. 이에대해 중국 내부에서는 중국의 수출 경쟁력이 약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와 함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복수의 미국, 일본 매체에 따르면 5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란타에서 열린 TPP 각료회의에서 미국, 일본, 호주 등 12개국이 TPP 협상 관련 합의안을 도출됐다. 비록 미 참가국이지만 최대의 이해 당사국인 중국은 향후 TPP가 가져올 역내 경제 질서 재편과 무역 환경에 불어닥칠 변화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중국 전문가들은 TPP 타결이 중국 경제에 일정 부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단기적으로 중국의 수출 경쟁력이 약화될 뿐만 아니라 미국과의 글로벌 패권 경쟁으로 정책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는 진단이다. 

이번 TPP 체결로 인해 미국, 일본, 호주, 베트남 등 12개국, 글로벌 GDP(국내총생산)의 37%를 아우르는 세계 최대의 경제협력체가 탄생하게 됐다. 자유무역협정에 따라 관세가 철폐되면 이들 국가의 TTP 지역 내 가격 경쟁력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특히 중국과 동일 품목에서 수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이 TPP에 포함돼 있어, 중국의 글로벌 수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에 대해 중국의 한 경제전문가는 "TPP 내 관세혜택이 확대됨에 따라 이 지역에서 중국의 저가공세는 더 이상 유효하지 않을 것"이라며 "특히 북미시장을 주요 수출시장으로 삼는 기업들의 충격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소후재경(搜狐財經)은 중국 상무부 관계자를 인용 "중국은 그 동안 세계무역기구(WTO)의 관세 인하 혜택을 받아 세계 최대의 수출 강국으로 성장해 왔다"며 "무관세를 원칙으로 한 TTP 타결로 인해 중국의 무역 강국 지위가 흔들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주식시장 안정화, 부동산 부양, 내수 진작 등 해결해야 할 경제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미국과의 지역 패권 다툼이 재점화 된 점도 중국에게는 부담 요인이다.

중국재경종합보도(中國財經綜合)는 "미국이 TPP를 통해 중국 주도의 지역경제협력체를 견제, 중국의 동아시아 경제 패권을 약화시킬 의도"라며 "TPP가 촉발한 패권 다툼은 경제를 넘어 정치, 안보 등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이날 TPP 타결소식을 접한 오바마 대통령은 "중국이 세계 경제질서를 주도하게 할 수는 없다"고 밝히며 TPP가 중국 견제를 목적으로 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에 중국은 대규모 해외시장 확대 정책인 ‘일대일로(一帶一路)’와 중국 주도의 다자간 자유무역협정(FTA)인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협상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아세안 10개국과 한국, 중국, 일본, 호주, 인도, 뉴질랜드 16개국의 다자간 FTA인 RCEP는 연내 타결을 목표로 현재 9차 협상까지 진행된 상태다.

중국 사회과학원의 리샹양 아시아·태평양글로벌전략연구원 원장은 “미국 주도의 TPP가 아시아의 무역과 투자 규칙의 통일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 시진핑 지도부는 아시아 실수요에 바탕을 둔 인프라 투자로 맞서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높은 수준의 개방과 제도 표준화를 요구하는 미국식 FTA가 전격 타결됨에 따라 '낮은 수준'의 개방을 골자로 한 RCEP의 결속력이 강화돼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TPP는 무역협정으로는 처음,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의 국영기업들에도 상거래 규칙과 노동, 환경 기준을 따르도록 했다. TPP가 투자보장, 지적재산권, 환경, 노동 규제 등 매우 포괄적인 규정을 담고 있는 점에서 무역 협정 수준을 넘어섰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실제로 중국이 TPP 참여 요건에 부합하기 위해서는 화폐 자유태환, 국유기업 사유화, 관리감독 규정 표준화 등 경제 시스템에 전반에 대한 근본적인 개혁을 선행해야 한다. 지식재산권 보호, 환경·자원 보호, 정보 자유화 등 제도적 장벽도 중국이 TPP 참여를 위해 넘어야 할 장애물로 꼽히고 있다.

일각에서는 TPP 타결이 중국 무역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이들은 이번 TPP 협정에 포함된 대부분의 국가들이 직·간접 적으로 중국 주도의 경제동반자 협정에 포함돼 있는 점에 주목했다.

소후재경은 중국 상무부 관계를 인용 "TPP의 12개 국가중 베트남,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브루나이는 이미 중국-아세안 FTA에 포함돼 있고, 호주, 뉴질랜드, 폐루, 칠레 등과도 이미 FTA를 맺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한중일 자유무역협정이 예정대로 이뤄지면 TPP에서 자유무역 협정을 맺지 않은 국가는 미국, 맥시코, 캐나다 뿐"이라며 "중국에게 있어 TPP는 기존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 상무부 대면인은 이날 반관영 통신사인 중국신문사 인터넷판을 통해 "중국은 이 기구가 (출범 이후) WTO의 규칙에 맞고 아태지역 경제의 일체화를 위한 제도건설을 촉진하는데 도움이 된다면 중국도 TPP에 개방적 태도를 견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승환 기자 (lsh8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홍명보호 북중미 월드컵 최악의 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의 고배를 마신 홍명보호와 간판 공격수 손흥민에 대한 혹평이 이어졌다. 한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 '가장 실망스러운 팀'으로 꼽혔고 캡틴 손흥민은 '최악의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리는 굴욕을 맛봤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은 21일(한국시간) 이번 월드컵을 결산하며 한국의 조별리그 탈락을 이번 대회 최악의 실패 중 하나로 지정했다. 매체는 한국이 공동 개최국 멕시코, 체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묶인 A조에서 1승 2패(승점 3)에 그쳐 32강조차 오르지 못한 점을 꼬집었다. 특히 조 2위를 확보했다면 거대 한인 타운이 형성된 로스앤젤레스(LA)에서 32강전을 치르며 강력한 홈 이점을 누릴 수 있었다는 점에서 실망감을 더했다고 평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홍명보 감독(왼쪽)과 손흥민. [사진=로이터] 2026.07.22 psoq1337@newspim.com 디애슬레틱은 "한국은 체코와의 첫 경기를 2-1로 이기고도 남아공전 패배 등으로 무너졌다"며 "확대된 본선 토너먼트 진출조차 실패한 가장 실망스러운 팀"이라고 전했다. 한국 외에도 호화 군단을 이끌고 16강에서 탈락한 포르투갈, 수비적이고 지루한 축구로 일관한 브라질, 자국 팬들 앞에서 벨기에에 완패한 미국 등이 실망스러운 국가로 이름을 올렸다. 일본 스포츠 매체 '풋볼채널'은 22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워스트 일레븐'을 발표하며 손흥민을 측면 공격수 자리에 배치했다. 이번 대회를 위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로 이적하며 강한 열의를 보였으나 끝내 무득점에 그친 점이 결정적이었다. 매체는 "손흥민은 결정적 기회를 계속 놓치며 기합만 공회전했다"라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슈팅 6개를 날리고도 골을 넣지 못했고 남아공전에서도 임팩트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역시 기량 저하와 팀 공격 정체의 원인으로 지목되며 손흥민과 함께 워스트 공격수로 묶였다. 자국 스타 구보 다케후사(일본)도 부상 악재 속에 불명예 명단에 포함됐다. psoq1337@newspim.com 2026-07-22 09:43
사진
與, 전대 앞두고 '신천지 개입설' 파장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를 앞두고 김민석 당대표 후보가 경쟁 주자인 정청래 후보를 향해 '신천지 전당대회 개입설'을 제기하며 핵심 뇌관으로 떠오르고 있다.  정 후보는 "무관용 원칙으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면서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고, 또 다른 당권주자인 송 후보도 참전을 예고했다.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지난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4대 혁신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 김민석 "반명·분열·신천지 연합 깨는 것이 이번 전당대회 본질" 김 후보는 2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당대표 후보 초청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신천지 의혹과 관련해 "반명(반이재명), 분열주의, 신천지의 비밀 3자연합을 깨는 것이 이번 전대의 본질"이라며 신천지 개입설을 제기했다. 이어 그는 "신천지와 관련해서는 차근차근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신천지 특검이 진행이 안 된 점 같은 것들을 하나하나 짚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신천지의 정치개입에 대해서 엄격한 비판을 하고 예방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다른 후보들도 이에 대해 엄격한 비판을 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스핌 DB] ◆ 정청래 "저와 전혀 관련 없는 문제...무관용 원칙으로 법적 조치하겠다"  이에 정 후보는 법적 대응을 예고하며 즉각 반발했다. 정 후보도 같은 행사 후 기자들과 만나 '신천지 전당대회 개입설'에 대해 "저하고는 전혀 관련 없는 문제"라며 "이런 가짜뉴스, 허위조작 정보로 이미지를 씌우는 게 있다면 무관용의 원칙으로 법적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튜브에서 그런 가짜 조작뉴스를 흘리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미 법적 조치를 취한 게 있다. 앞으로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가장 강력한 법적조치를 취하겠다. 정보통신망법에 의해서 엄벌에 처하게 돼 있다"고 했다. 정 후보는 이날 오후 본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신천지 전당대회 개입설) 부분은 제가 절대로 용서하지 않고 그냥 넘어가지 않을 것"이라며 "마치 저하고 관련이 있는 것처럼 연기를 피우는데, 이것은 걸리면 족족 다 법적인 조치를 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오찬 회동을 가졌다고 밝혔다. [사진=송영길 페이스북] ◆ 송영길 "홍준표와 오찬...이만희 교주와 洪 직접 만나 나눈 충격적 이야기 들어" 송영길 당대표 후보도 이날 신천지 문제를 언급하며 당내 파장을 예고했다.  송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오찬 회동을 가졌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021년 국힘 대선경선에서 신천지 개입이 없었다면 윤석열이 아닌 홍준표가 대선 후보가 되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을 나누었다"고 적었다.  이어 "대선 후 이만희 (신천지) 교주와 홍준표 선배가 직접 만나 나눈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다. 몇 가지 크로스체크를 한 후 방송에서 이야기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seo00@newspim.com 2026-07-21 17: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