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WB·IMF "대규모 인구이동, 세계경제 성장 열쇠"

기사입력 : 2015년10월08일 08:58

최종수정 : 2015년10월08일 09:29

출산률·생산가능 인구 증가 기대

[뉴스핌=배효진 기자] 최근 유럽 난민 문제로 주목받고 있는 대규모 인구이동이 향후 세계 경제 성장의 열쇠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제시됐다.

7일 세계은행(WB)과 국제통화기금(IMF)는 페루 리마 연차총회를 앞두고 공개한 '글로벌 모니터링 보고서 2015/2016 : 인구 변화 시기의 개발 목표'에서 세계가 겪고 있는 대규모 인구인동이 향후 경제발전 양상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최근 아프리카와 중동에서 유럽으로 향하는 난민은 지금껏 유례없는 규모로 불어났으며 이처럼 빈국에서 부국으로의 대규모 인구이동은 향후 수십년 동안 세계 경제의 특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1950년대 이후 인구 성장률,생산가능 인구 비중 변화 추이 <출처=세계은행>

보고서는 현재 전 세계 인구 중 생산가능 인구 비중은 66%로 감소 추세에 있다고 분석했다. 노년층 비율은 오는 2050년까지 현재 2배 수준인 16%로 늘어나는 반면 아동인구는 20억명선에서 안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세계 인구 성장률은 1960년대 2%에서 1%로 저하될 것으로 봤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인구 변동에서 전 세계 국가들은 개발 단계에 관계 없이 엄청난 경제 성장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용 세계은행 총재는 "올바른 정책이 수립된다면 이러한 인구변화는 경제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유입된 이민자들이 열심히 일한다면 사회보장제도 보상 이상으로 세금에 기여한다는 점에서다. 특히 노령인구 비중이 높은 국가가 큰 수혜를 입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세계 빈곤의 90% 이상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저소득 국가 청년층에 집중된 상황이다. 반면 세계 성장의 4분의 3 이상은 저출산과 생산가능 인구 감소 문제에 놓인 고소득 국가에서 창출되고 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인구 변화는 향후 세계 각국 정책 결정자들에 근본적인 도전이 될 것"이라며 "인구의 지속적 노령화와 인구변화 혜택을 위한 조치, 난민 유입 관리 등 이슈들은 정책 논의 중심에 있으며 이 같은 압력에 대한 대처 방안 역시 국제적 논의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카우식 바수 세계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실제 중·저소득 국가로 난민 유입이 고소득 국가보다 많다"며 "이에 따라 확대되는 청년층 비중에서 경제발전 기회를 창출하는 것은 경제 안정과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보고서는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은 신흥국 경기둔화 여파로 지난해에서 0.3%포인트 후퇴한 3.1%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내년에는 미국 주도의 주요국 경제 회복과 함께 일부 신흥국과 개도국의 취약한 여건도 개선됨에 따라 성장률이 3.6%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