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진성 기자] 대웅제약(대표 이종욱)과 대웅바이오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된 ‘2015 국제의약품전시회(CPhI Worldwide 2015)'에 공동 참가했다고 16일 밝혔다.
국제의약품전시회는 원료 및 완제의약품 관련 최근 산업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세계적인 의약품 전시회로 한국과 유럽, 일본, 중국 등 전 세계 8개 지역에서 매년 개최되고 있다.
대웅제약은 유럽, 미국, 러시아 등 전 세계 약 80여개 업체 관계자에게 자체 개발한 ‘올로스타’및‘루피어', 한국 바이오 신약 1호‘이지에프'를 비롯해 차세대 온도감응형 유착방지재‘메디클로'의 우수한 기술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대웅제약은 중국 랴오닝공장과 인도네시아 수라바야 공장, 충청북도 오송신공장 등 앞으로 세계적인 수준의 의약품제조품질관리(GMP) 기준에 맞는 공장을 준공 및 운영하는 등 해외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해외 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을 알렸다.
대웅바이오는 이번 국제의약품전시회 참가를 통해 우루사의 주성분인 우르소데옥시콜산(UCDA)의 해외 진출 확대를 꾀하고 있다.
세계 UDCA 시장은 연 평균 약 5% 성장하고 있고, 특히 규모가 큰 유럽시장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대웅바이오는 2015년부터 독일, 체코, 프랑스에 UDCA를 수출하고 있고, 앞으로 러시아 등 CIS 지역 및 유럽, 아시아 시장 진출을 더욱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이번 국제의약품전시회를 통해 해외 제약사 관계자의 대웅제약 및 대웅바이오의 제품 및 해외 진출에 대한 관심을 확인했다"며“앞으로 대웅바이오뿐만 아니라 한올바이오파마, 시지바이오 등 관계사와 함께 전시회를 참가해 해외 시장에서의 인지도를 높여 해외 진출을 더욱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웅제약은 ‘글로벌 2020비전'을 선포했다. 적극적인 투자와 신약개발로 세계 100개국 수출 네트워크를 구축해 중국, 인도네시아, 태국 등 각 진출 국가에서 10위안에 진입하고 2020년까지 해외 매출이 국내 매출을 넘어서는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으로 나아간다는 계획이다.
<사진제공=대웅제약> |
[뉴스핌 Newspim] 이진성 기자 (jin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