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대기업 채무보증 2조 급증…새내기 빼면 감소세

기사입력 : 2015년10월18일 12:00

최종수정 : 2015년10월16일 17:13

새내기 중흥건설 1.3조...꾸준한 감소세 지속

[뉴스핌=정경환 기자] 대기업집단의 채무보증액이 최근 1년새 2조원 이상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올해 대기업집단으로 신규지정된 중흥건설을 제외하면 감소했다.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정재찬)는 61개 대기업집단의 채무보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채무보증 금액이 2조447억원(10개 집단)이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6.8% 급증한 것으로, 2011년 이후 4년만에 최대 금액이다.

올해 대기업집단으로 새롭게 지정된 중흥건설의 채무보증액이 1조3059억원에 달해 크게 늘어난 것이다.  중흥건설을 제외하면 채무보증 금액은 4850억원(9개 집단)으로, 전년보다 2538억원, 34.4% 감소한다. 신규지정집단의 소속회사 간 채무보증에 대해서는 2년의 유예기간이 부여된다.

제한대상 채무보증은 3개 집단 1조5819억원(중흥건설을 제외하면 2개 집단 222억원), 제한제외대상 채무보증은 7개 집단 4628억원 수준이다. '제한대상'은 원칙적으로 금지되지만, 일정기간 해소가 유예되는 채무보증을 뜻하고, '제한제외대상'은 산업합리화, 국제경쟁력 강화 등과 관련된 채무보증으로, 제한대상에서 제외되는 채무보증이다.

지난해에 이어 연속으로 지정된 대기업집단(60개) 채무보증 금액은 9개 집단이 보유한 4850억원으로 지난해(10개 집단, 7287억 원)보다 2437억원(33.4%) 감소했다. 제한대상 채무보증은 2개 집단 222억원으로 지난해(6개 집단, 1566억원) 대비 1344억원(85.8%), 제한제외대상 채무보증은 7개 집단 4628억원으로 지난해(5개 집단, 5721억원)보다 1093억원(19.1%) 줄었다.

<자료=공정거래위원회>

대기업집단별로는 중흥건설과 한진의 채무보증 금액이 전체 채무보증의 92.5%를 차지했다. 중흥건설은 채무보증이 많은 건설업종 계열회사가 많아 채무보증 금액이 컸다.

한진의 채무보증 3336억 원은 산업합리화 조치에 따라 허용 받은 제한제외 대상으로 2017년까지 해소목표로 순차적으로 감소 중이다.

한편, 대기업집단 계열회사 간 채무보증이 금지된 1998년 이후 채무보증 금액은, 신규지정집단이 반영된 2011년과 2015년을 제외하고, 꾸준히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대기업집단 계열회사 간 채무보증 금액은 1998년 63조5000억원, 2006년 2조2000억원, 2010년 1조5000억원, 2011년 2조9000억원(대성, 태광, 유진 등 신규지정), 2012년 1조6000억원, 2013년 1조1000억원, 2014년 7300억원, 2015년 2조400억원(중흥건설 제외 시 4800억원)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신규지정된 중흥건설의 채무보증금액이 반영되어 올해 증가했으나, 이를 제외하면 작년보다 채무보증 금액이 줄었다"며 "1998년 대기업집단의 계열회사 간 채무보증이 금지된 이후 채무보증 금액은 감소 추세로, 계열회사 간 보증을 통한 자금조달을 자제하려는 경영관행이 정착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