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 공모가 상한에서 결정
페라리 <출처=블룸버그통신> |
20일(현지시각) 페라리의 뉴욕증시 IPO 공모가는 주당 52달러로 책정됐다. 앞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예상 공모가 48~52달러 범위 최상단이다.
앞서 관련 소식통들은 예상보다 뜨거운 투자 열기에 공모가가 예상 범위를 웃돈 53달러에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한 바 있지만 결과는 달랐다.
이번 공모가에 의하면 페라리 시가총액은 99억2000만달러(약11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페라리 지분은 창업주 엔초 페라리의 아들 피에로 페라리가 10%를 보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90%는 모회사 피아트 크라이슬러가 소유하고 있다.
다만 피아트는 이번 IPO로 전체 지분의 9% 가량을 매각할 예정이어서 이후 지분은 80% 수준으로 즐어들게 된다. 피아트는 해당 주식을 주주들에 분배해 페라리를 분사할 계획이다.
페라리 주식은 오는 21일부터 뉴욕 증시에서 거래되며 종목코드는 'RACE'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