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3월 새교과서 현장 배포..TF팀 적극 해명..사퇴론 사실상 거부
[뉴스핌=송주오 기자] 황우여 교육부총리가 국정교과서 개발을 다음달 말부터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황 부총리는 27일 긴급 브리핑을 갖고 "11월말부터는 교과서 개발을 착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시기와 방법에 대해서는 국사편찬 위원장과 논의중이다"며 "국사편찬 위원회에서 적절한 시점에 공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 부총리는 "객관적 사실에 입각한 균형있는 개발을 위해 다양한 전문가를 구성해 집필과정에 철저한 심의를 할 것"이라면서 "전문가 검토와 교사연구회 검토등을 거쳐 2017년 3월 새 교과서가 현장에 배포될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문제가 된 국정화 교과서 TF에 대해서도 적극 해명했다. 황 부총리는 "TF의 정확한 명칭은 역사지원팀이다"며 "팀 인원이 12명에 불과해 관리와 홍보 등에 인원 보강과 여러 부분에서 지원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10월 5일경 팀이 꾸려졌고 추후에 보고를 받았다"며 "학교정책실 주도로 만들어졌다"고 강조했다.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사퇴론에 대해 그는 "올바른 교과서를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사실상 거부의사를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