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오바마, 시진핑과 양자회동 추진"…남중국해 논의

기사입력 : 2015년10월29일 15:22

최종수정 : 2015년10월29일 15:22

니혼게이자이 "오바마, 중국에 압박·회유 동시 전략"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남중국해를 둘러싸고 중국과 대립각을 이어가고 있는 미국이 이번에는 시진핑 국가주석을 초청해 대화를 통한 인공섬 건설 중단을 촉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출처=AP/뉴시스>
29일 자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 15일과 16일 터키에서 열리는 주요20개국(G20) 정상회담과 뒤이어 마닐라에서 진행되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 시점에 시 주석과의 단독 만남을 추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오바마 대통령은 시 주석을 직접 만나 논란이 되고 있는 남중국해 인공섬 건설 중단을 촉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미국은 지난 27일 남중국해 인공섬 12해리 안쪽 해역에 군함을 진입시킨 뒤로 해당 지역에서의 군사 활동을 지속해나갈 것이란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중국에 대한 당근과 채찍 전략을 함께 쓰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두 정상은 이미 지난 9월 시 주석의 방미 당시 백악관에서 회동한 바 있다. 당시 오바마 대통령은 인공섬 건설의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했지만 중국측은 이를 무시했다.

일각에서는 오바마와 시진핑의 만남이 성사되더라도 중국이 미국의 건설 중단 요구를 이번에도 듣지 않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남중국 지역을 군사화하려는 시도는 오히려 미국이 하고 있으며 군함을 보낸 것이 정치적, 군사적으로 심각한 도발이라는 중국측의 비난에 미국 역시 아랑곳 않고 있다.

이날 마이니치신문은 미국이 일본과 함께 남중국해에서 해상 훈련을 진행할 예정으로 이미 양측 함정이 싱가포르 창이 항에 기항한 상태라고 전했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앞서 미국 미사일 구축함 라센이 남중국해 인공섬 부근 해역에 들어간 것을 지지한다고 밝힌 호주는 자국 해군도 남중국해 해역을 고의로 통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하는 등 남중국해 영유권을 놓고 미국 및 동맹국과 중국의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