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파리 유엔기후변화협약 결과 기대
[뉴스핌=고종민 기자] 세계 최대 규모의 매립가스 발전소를 운영하는 에코에너지홀딩스가 수도권매립지 내 자원순환설비를 운영 중인 그린에너지개발 지분을 취득하면서 민관협력을 통한 국내외 환경사업 확대에 나섰다.
에코에너지홀딩스는 3일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그린에너지개발 지분 16.13%를 6억7000만원에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그린에너지개발은 공기업인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와 민간기업인 GS건설, 코오롱환경서비스가 지난 2009년 동반성장의 취지로 공동 출자해 설립한 업체로 현재 수도권매립지 내 가연성폐기물자원화시설, 하수슬러지자원화시설, 고화처리시설 등 다양한 환경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에코에너지홀딩스는 국내 최대 규모의 유기성폐기물 자원화 사업을 영위하고 있어 이번 그린에너지개발 지분 인수를 통해 환경사업 영역 성장 및 국내수주를 확대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회사 관계자는 "다음달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유엔기후변화협약에서 신기후체제가 출범되는 만큼 환경산업에 대한 각국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며 "우리 같은 풍부한 환경산업의 선발업체들에게는 기회의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