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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왈가왈부] 10월 금통위의사록, 사라진 비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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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부진 우려하나 정무적 일정 맞물려..내년 상반기까지 동결행진 이어질 듯

[뉴스핌=김남현 기자] 한국은행 10월 금융통화위원회가 전달에 비해 비교적 매파적이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수출 부진에 대한 우려가 한층 커진 모습이지만 대표적 비둘기파인 하성근 추정 위원 조차도 성장과 안정의 핵심요인에 대한 변화 추이를 점검하고 분석할 필요가 있다며 한발 물러선 모습이기 때문이다. 하 위원은 직전달인 9월에는 성장 및 물가의 하방위험이 이전보다 더 커진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었다. 반면 대표적 매파인 문우식 위원을 비롯한 몇몇 위원들은 잠재성장률 하락을 들어 통화정책의 한계를 강조했다.

수출 부진을 경계한 것 외에는 특별한 추가 인하 시그널이 없었다는 점에서 당장 11월 금통위도 만장일치 동결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연말연초와 설날연휴, 내년 4월 국회의원 선거와 4명의 금통위원 퇴임 일정 등과 맞물리면서 최소 내년 상반기까지는 동결행진이 지속될 전망이다.

*뉴스핌 자체분석 <자료제공 = 한국은행>
◆ 추가 인하 시그널은 없었다

한은이 당시 경제전망을 하향수정했음에도 일부 위원들은 한은의 전망경로에서 벗어나지 않고 있다고 판단했다. 실제 C 위원은 “국내경기는 수출이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으나 내수가 회복흐름을 보이면서 전반적으로는 지난 7월 전망경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모습”이라고 평했다.

매파로 분류될 수 있는 위원들은 더 나아가 최근 잠재성장률 하락에 대한 커뮤니케이션 강화와 함께 이에 따른 통화정책의 한계를 들기도 했다. 문우식 추정 위원은 “현재의 낮은 성장률이 낮아진 잠재성장률에 의한 것이라면 통화정책으로 이를 끌어 올리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고 전했다.

D 위원도 “가시적 시계에서 잠재성장률 수준으로 성장회복이 이뤄질 수 있는 중앙은행의 역할에 대해 고민해 봐야 한다”면서도 “통화정책은 최소한의 성장과 인플레이션 안정성을 유지하는 가운데 경제사회가 스스로 문제 치유에 나서도록 유도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립 성향으로 분류되는 B 위원 또한 “금년과 내년의 경제성장률 및 물가상승률 예측치가 소폭 하향조정 됐으나 국내경제가 회복세를 지속하고 물가의 오름세가 점차 확대될 것이라는 거시경제 흐름의 기조에는 변화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가계대출의 높은 증가세가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하성근 추정 위원 역시 “우리 경제의 성장과 안정의 핵심요인이 되는 수출, 내수, 물가, 환율, 가계대출 등과 같은 주요변수들의 변화 추이와 그 배경을 심도 있게 점검하고 분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뉴스핌 자체분석 <자료제공 = 한국은행>
◆ 수출 우려 커졌다

그렇다고 우리경제에 대한 우려가 전혀없는 것은 아니었다. 특히 수출에 대한 우려는 한층 커진 것으로 보인다. 향후 통화정책에 변화가 있다면 현 시점에서 볼 때 수출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하 위원은 “글로벌 교역량의 기조적 감소, 중국경기 둔화의 구조적 성격, 국제 저유가 지속 가능성 그리고 주요국의 경쟁적 환율정책 등과 같은 최근의 관련 여건을 고려할 때 우리 수출이 단기간 내에 증가세로 전환될 것으로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매파인 문 위원 조차도 “우리나라의 성장 동력인 수출이 크게 개선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여 향후 성장에 대한 하방리스크는 상존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우려했다. C 위원 역시 “중국의 성장둔화, 세계교역 위축에 따른 수출부진 장기화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향후 성장경로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남현 기자 (kimnh21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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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평균 월급 1200만원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 임직원의 올해 1분기 평균 보수가 전년 동기 대비 25% 이상 급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됐다. 실적 회복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반영되면서 임직원들의 급여 수준도 함께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자 임직원(등기 임원 제외)의 1인당 평균 보수는 약 3600만 원 내외로 추정된다. 이를 월평균으로 환산하면 매달 1200만 원 안팎의 급여를 받은 셈이다. 이 같은 급여 수준은 동일한 방식으로 추산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707만~3046만 원과 비교해 25% 넘게 뛴 수치다. 지난 2023년 대비 2024년의 증가율이 11.6%였던 점과 비교하면 상승 폭이 2배 이상 높았다. [자료=한국CXO연구소] 이번 분석은 공시 제도 변경에 따른 급여 공백을 추산하는 과정에서 도출됐다. 금융감독원 기업공시서식 규칙 개정으로 지난 2021년까지는 분기별 임직원 보수 현황 공시가 의무였지만, 2022년부터 반기와 사업보고서 등 연 2회만 공개하도록 제도가 바뀌면서 1분기와 3분기 급여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에 연구소는 과거 1분기 보고서상 성격별 비용상 급여와 임직원 급여 총액 간의 비율이 76%~85.5% 수준으로 일정한 흐름을 보였다는 점에 주목해 수치를 산출했다.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별도 재무제표 주석상 성격별 비용-급여 규모는 5조6032억 원으로 파악됐다. 작년 1분기 4조4547억 원에서 1년 새 1조1400억 원 이상(25.8%) 늘어난 규모로, 삼성전자가 1분기 성격별 비용에 해당하는 급여액이 5조 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체 급여 규모 자체는 크게 증가했지만, 매출에서 차지하는 인건비 비율은 오히려 더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산출 과정에선 올 1분기 성격별 비용상 급여(5조6032억 원)에 과거 급여 총액 비율의 하한선인 76%를 적용하면 급여 총액은 4조2584억 원, 상한선인 85.5%를 대입하면 4조7907억 원으로 계산된다. 여기에 올 1~3월 국민연금 가입 기준 삼성전자의 평균 직원 수인 12만5580명을 대입하면 임직원 1인당 보수는 3391만~3815만 원(월 1130만~1270만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연구소는 두 비율의 중간 격인 81%를 적용해 평균 보수를 3600만 원 내외로 최종 추산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삼성전자는 월급보다 성과급 영향력이 큰 회사이기 때문에 올해 1분기 평균 급여도 이미 지난해보다 25% 이상 늘어 성과급 제외 기준으로도 1억4000만 원을 웃돌 가능성이 크다"며 "성과급까지 반영되면 연간 보수는 앞자리가 달라질 정도로 한 단계 더 뛸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오 소장은 "2022년 이후 분기 보고서 의무 공시 항목이 축소됐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기업은 경영 투명성 차원에서 직원 수와 급여 현황 등을 자율 공개하고 있다"며 "투자자와 주주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의무 공시를 다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aykim@newspim.com 2026-05-1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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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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