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은 12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4일(현지시각) 미국 연방하원 금융위원회에 출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출처=블룸버그통신> |
아직 12월 금리 인상 결정 여부가 결정되지는 않았지만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어떤 판단을 내리느냐에 달려있다는 설명이다.
옐런 의장은 "그 판단은 지금부터 회의 때까지 수집되는 정보로부터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경제 회복세에 대한 자신감도 내비쳤다. 옐런 의장은 "미국 경제는 고용시장을 더 개선하고 2%의 인플레이션 목표치에 도달할 수 있는 충분한 속도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CME 그룹 페드워치에 따르면 옐런 의장의 발언 이후 연방기금금리 선물 시장 참가자들은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60%로 보고 있다.
옐런 의장은 미국의 대형은행들이 쌓아놓은 자본이 2배로 늘어나는 등 위기 대처 능력이 개선됐지만, 규범 준수와 위험 관리에 있어 여전히 문제점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달러인덱스)는 미국 동부시간 오후 12시 40분 현재 전날보다 0.80% 오른 97.940을 나타내고 있으며 2년 만기 미 국채는 2.9bp(1bp=0.01%포인트) 오른 0.7950%를 기록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