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스토리 눈`에서 독극물 사망 사건을 파헤친다. <사진=MBC `리얼스토리 눈` 홈페이지> |
[뉴스핌=대중문화부]'리얼스토리 눈' 392회에서 가족을 노린 아들의 수상한 감기약의 비밀이 밝혀진다.
5일 방송되는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평범한 20대 여성의 갑작스러운 죽음과 원인으로 지목된 청산가리의 진실을 밝힌다.
지난 5월, 울산광역시의 한 빌라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20대 한 씨. 한 씨는 네일 아티스트로 일하던 평범한 젊은 여성이었는데. 깔끔히 정돈된 상태의 집 안에서는 수상한 점이 전혀 없어 자살로 추청됐다. 그러나 정밀한 부검결과 한 씨의 사인은 청산염에 의한 중독이었다.
그러던 중, 한 씨의 남자친구는 한 씨가 사망 전날, 친오빠와 그의 친구 3명이 저녁을 먹었다는 진술을 한다. 속이 더부룩하다는 동생에게 약과 음료를 주기도 한 친오빠의 행동에서 뭐가 잘못됐던 걸까.
급기야 사건은 4달 전, 한 씨 아버지의 죽음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질병으로 결론지었던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도 의심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주변 지인들은 멀쩡했던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어리둥절할 뿐. 그런데 아버지의 사망 보험금 수령인이 바로 한 씨의 오빠였다는 결론을 찾게 된다.
아버지의 사망 전날, 아버지 집 근처로 찾아간 오빠. 아버지의 죽음과 오빠의 연관성은 무엇일까? 경찰의 수사결과, 자신을 수령자로 부인의 사망 보험금을 들어 놓은 오빠의 행동은 의심을 사기에 충분했다. 그는 감기약과 청산가리를 섞어 부인에게 줬지만 부인은 이상한 냄새 때문에 감기약을 먹지 않았다.
한편, 경찰은 그가 청산가리를 개에게 먹여 실험한다는 첩보를 얻었다. 끈질긴 추적 끝에 한 씨 친오빠의 자동차 트렁크에서 독극물이 발견됐다. 그는 청산가리와 붕산, 염화 제2 수은까지 맹독성의 약품들을 가지고 다녔다.
그러나 그가 살인할 만한 인물은 못 된다는 주변 사람들의 하나같은 증언이 나왔다. 동네에서 어르신들이고 젊은 사람 들이고 다 인정하는 인물이라는데. 심지어 피의자가 여동생을 무척 아꼈다는 증언이 잇따랐다. 울산에 내려간 여동생에게 방도 얻어주고, 돈이 필요하다고 할 때면 용돈도 부쳐주곤 했다고.
가족을 살해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오빠의 비밀은 5일 밤 9시30분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 공개된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