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중국 오르고, 홍콩·대만 내리고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6일 오전 아시아 주식시장은 미국의 고용지표를 기다리며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연방준비제도의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을 두고 여전한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결정적 단서가 될 미국의 10월 고용지표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10월 미국 비농업부문 신규 일자리가 18만4000개로 2분기 월 평균치인 23만1000개를 밑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지표 부진 우려에도 12월 긴축 논란은 이어지고 있다.
간밤에는 데니스 록하트 미국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조만간 금리 인상이 적절하다고 밝혔고, 로버트 졸릭 골드만삭스 국제자문그룹회장은 내년과 내후년 경기 회복세가 예상보다 가파를 경우 더딘 금리인상으로 인한 정책 실기 리스크를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일본 증시는 엔화 약세 기대감에 상승 지지를 받고 있다. 이번 주 재닛 옐런 연준의장의 연내 금리 인상 시사 발언에 달러가 강세를 보인 영향이다.
한국시간 기준 오전 11시20분 현재 닛케이지수는 전날보다 0.42% 오른 1만9196.59엔을 기록 중이며, 토픽스지수는 0.26% 상승한 1559.13을 지나고 있다.
같은 시각 상하이지수도 전날보다 0.25% 오른 3531.50을 기록 중이다.
반면 홍콩과 대만은 아래를 향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전날보다 0.91% 하락한 2만2841.90을, 대만 가권지수는 0.89% 내린 8771.64를 각각 기록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