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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증시 '기술적 불마켓' , 블루칩이 연말 상승장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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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상하이지수 3600P에 바짝 접근, 지수 사흘간 8%넘게 올라

[베이징= 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중국 증시가 살아나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4일 4% 이상 급등한데 이어  5, 6일에도 각각 2% 가까이 상승하면서 시장이 ‘기술적 불마켓’에 진입했다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주 종반인 6일 상하이지수는 1.9%상승률로 3600포인트(3590.03포인트)에 바짝 다가섰다.  중국증시의 살아나는 투자분위기를 반영하듯 신용대주거래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우량 블루칩 종목으로의 쏠림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 A주, 이제 ‘만 포인트 상승’ 논할 때

이번 주(2-6일) 첫 2거래일 연속 하락했던 상하이종합지수는 4일 급반등에 성공한 이후 5일까지 상승세를 이어갔다. 4일 4.31% 급증하며 3459.64포인트로 마감한 이후 5일 다시금 1.83% 상승하면서 3500포인트대를 탈환 3522.82포인트를 기록했다. 지난 8월 26일의 장중 최저치였던 2927.29포인트 대비 20% 넘게 오른 셈이다.

특히 증권·은행·보험주 등 금융주와 함께 국유 중앙기업 대형주를 의미하는 '중쯔터우(中字頭, 중자로 시작되는 기업)' 등 블루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중국 증시가 저점을 찍고 상승세로 전환하는 중이라며 향후의 증시에 대해 자신감을 보였다.

국신증권(國信證券) 선전주재 애널리스트 자오빙톤(Zhao Bington)은 “금융주가 오른다는 것은 불마켓이 돌아왔다는 신호로, ’13차 5개년 계획’이 시장에 긍정적 기초를 다져주었다”며 “상하이종합지수가 3500포인트를 돌파한 이후 더 많은 투자자들이 증시로 모여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향후 수일간 차익실현 움직임이 나타날 수도 있는 만큼, 3500포인트대를 유지할 수 있는가 여부가 시장 분위기를 확인하는 키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자오빙톤은 지적했다.

국태군안증권(國泰君安證券)연구소 이사 겸 수석 애널리스트 런쩌핑(任澤平)은 베어마켓이 끝나고 불마켓이 다가오고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펀더멘털 면에서 봤을 때 A주가 최저점을 찍은 것으로 보인다. 즉, 8월 25일 이후 반등하고 있다는 것은 A주가 바닥, 그것도 완전히 밑바닥을 다쳤다는 것”이라며 “증시구제세력까지 다시 등판한 상황에서 더 이상 비관해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아직 증시의 확실한 방향이 나타난 것은 아니지만 지금은 씨를 뿌리는 시기로, 개혁이 구체화 함에 따라 강한 활황장이 다시 열릴 것이라며 “앞으로는 중국 증시의 상승 포인트 단위가 ‘몇 천 포인트’가 아닌 ‘몇 만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낙관했다.

최근 5거래일 상하이종합지수 변화 추이

◆ 신용대주거래 급증, 블루칩 집중 매수

증시가 안정적 상승세를 이어감에 따라 신용대주거래도 다시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투자쾌보(投資快報)가 인용한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6월 2조2730억3500만 위안까지 치솟았던 상하이·선전증시 신용거래잔액은 장외 불법융자 청산 작업이 시작되며 지난 3분기 말 기준 9040억5100만 위안까지 감소, 연내 최저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10월 초에 있었던 국경절 장기연휴 이후 증시가 상승세를 회복함에 따라 신용거래잔액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4일 상하이·선전거래소의 신용대주거래 잔액은 1조494억5800만 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205억100만 위안, 약 1.99%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올 들어 4번째로 큰 증가폭이다.

이 중 선전거래소의 신용거래잔액은 전거래일 대비 86억8800만 위안 늘어난 4130억300만 위안, 상하이거래소의 경우 전거래일 대비 118억1400만 위안 늘어난 6364억45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이들 신용거래를 통한 자금이 금융주와 중쯔터우 등 블루칩으로 몰리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4일 신용거래자금 순매입을 기록한 1-5위 종목에 중국평안(中國平安, 601318)·해통증권(海通證券, 600837)·중항자본(中航資本, 600705) ·동방재부(東方財富, 300059) ·민생은행(民生銀行, 600016) 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들 종목으로 유입된 신용거래자금만 4억 위안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4, 5일 양일간의 거래에서 금융섹터는 지수 상승을 견인한 주요 세력이었으며, 증권사·보험섹터의 다수 종목은 이틀간 15% 가까이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금융주와 중쯔터우 등 블루칩 종목이 강세를 보이고, 이들 종목 거래액이 눈에 띠게 커진 것은 시장 대세가 대형 블루칩 종목 투자로 기울기 시작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며, 그간 상승폭이 컸던 중소형주에서는 차익실현 부담과 기술적 압박으로 인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분석한다.

국창전박(國創展博) 거시연구부 수석 애널리스트 리루이화(李瑞華)는 “중국경제가 마이너스 금리시대로 들어선 이후 기관과 민간자본은 적당한 투자처를 찾기 힘들어졌다”며 “이 같은 상황에서 배당수익이 높고 성장잠재력이 큰 블루칩 종목이 주목을 받기 시작하고, 자금이 몰리면서 증시가 다시 큰 폭의 오름세를 연출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달 들어 블루칩 종목에 자금이 몰리고 있는 데 대해 리루이화이는 3가지 요인이 작용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첫째, 18기 5중전회 이후 ’13.5계획’ 중점 업종이 잇따라 발표되는 등 정책 보너스가 터지고 있다는 점, 둘째, 통화정책 완화 및 적극적 재정정책 기조가 이어지면서 시장 유동성이 풍부해졌다는 점, 셋째, 관리감독이 강화되어 쉬샹(徐翔) 등 자본계 거물들이 조사를 받는 등 시장자금흐름의 ‘풍향계’가 사라짐에 따라 단순히 따라하기식의 투자대상이었던 중소형주 대신 블루칩 종목 비중확대가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리루이화는 “증권사 섹터의 경우 연초부터 10월 말까지 줄곧 약세를 보였지만, 상반기 불마켓 영향으로 실적이 크게 향상된 것은 사실”이라며 “앞서 저점구간에서의 주가를 기준으로 계산할 경우 주가수익배율(PER)이 5배 이하까지 떨어진 종목도 있는 만큼 앞으로 상승 공간이 상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보험사 종목도 증권사 종목과 비슷한 상황으로, 정책보너스가 계속되고 실적이 오르는 반면 주가는 크게 하락한 상태라 투자 잠재력이 크다고 리루이화는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 (hongwoor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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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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