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신정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9일 한진중공업에 대해 4분기 흑자를 기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500원을 유지했다.
양형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진중공업의 북항 배후부지 574억원 규모가 추가 매각되면서 50% 수준이 250억원이 4분기 영업이익으로 인식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 연구원은 "수빅 조선소는 올해 1분기부터 지속적으로 이익률이 개선되고 있고 3분기 2~3%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영도는 생산성이 좋아지면서 적자폭은 축소되고 있다"며 "건설사업부의 경우 토목, 관급 공사가 대부분으로 0~2% 수준의 마진은 확보할 수 있어 건설의 올해 수주는 대폭 증가 중"이라고 설명했다.
양 연구원은 "중국 조선소 구조조정 본격화는 올 하반기부터로 추정된다"며 "수빅조선소는 중국 조선소를 겨냥해 만들었기 때문에 중국 조선소 구조조정은 수빅 조선소에 반사이익을 안겨줄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