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세기의 가치투자자'가 고른 뉴욕증시 알짜 6종목

기사입력 : 2015년11월09일 13:53

최종수정 : 2015년11월09일 13:53

"재무구조 우수한 배당주 골라라"

[편집자] 이 기사는 11월 6일 오후 3시31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김성수 기자] 아메리칸 센추리의 거물 투자전략가가 뉴욕 증시의 저평가된 알짜 종목 6곳을 제시해 주목된다. 주로 재무구조가 우수한 배댱주들이다.

필 데이비슨 아메리칸 센추리 인베스트먼츠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워런 버핏과 더불어 가치투자계의 거물로 꼽힌다. 데이비슨 CIO가 운용하는 아메리칸 센추리 에쿼티 인컴펀드(American Century Equity Income fund)는 운용자산 규모가 88억달러에 이르며, 올해 동종 업계의 대형 밸류 펀드를 약 2%포인트(p) 아웃퍼폼했다. 지난 8월 글로벌 증시가 급락했을 때도 그가 운용하는 펀드는 하락폭이 3.7%에 그쳐, 전체 시장의 6.3% 하락에 비해 수익률이 양호했다. 

이런 양호한 수익률을 가능케 하는 전략은 재무구조가 탄탄하면서도 배당률이 높은 기업 주식을 매수하는 것이라고 데이비슨은 소개했다.

<출처=블룸버그통신>
데이비슨이 선호하는 주식은 엑손모빌(종목코드: XOM), UPS(종목코드: UPS), 캐피톨 페더럴 파이낸셜(종목코드: CFFN), 존슨앤존슨(종목코드: JNJ), 월마트(종목코드: WMT) 캐터필러(종목코드: CAT) 6개다. 

이 중에서도 엑손모빌은 데이비슨이 배당 귀족주라고 극찬한 종목이다. 현재 엑손모빌 배당률은 3.44%로, 미 국채 5년물 수익률의 2배가 넘는다. 엑손모빌은 주주구성이 다양해 배당에 대한 요구가 계속 이어져 왔고, 장기적으로 시장평균 이상의 배당을 지급해 왔다.

엑손모빌은 재무 건전성 또한 '트리플에이(AAA)' 급으로 꼽힌다. 회사는 석유를 추출해 판매하는 업스트림(up stream) 뿐 아니라 석유를 수송하는 미드스트림(mid stream), 석유를 정제하고 석유로 다른 제품을 만들어 판매하는 다운스트림(down stream) 분야도 같이 운영하고 있다.

유가가 하락하면 업스트림 분야는 손실을 볼 수밖에 없지만 석유를 원료로 다른 제품을 만들어 판매하는 다운스트림의 마진은 커진다. 업스트림만을 운영하는 정유업체와 비교하면 엑손모빌은 저유가 충격에 대해 일부 헷지가 되는 사업 구조를 갖고 있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다른 에너지 관련주인 캐터필러는 건설·광산 장비, 가스 엔진, 공업용 가스터빈을 생산하는 업체다. 불도저를 비롯한 다양한 종류의 중장비가 캐터필러에서 생산된다. 캐터필러는 순익이 경기의 영향을 많이 받는 데다 최근에는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치명타를 맞고 있지만, 기업의 장기 성과를 바라보고 투자하는 데이비드슨은 이에 흔들리지 않는다. 

데이비드슨은 캐터필러가 업계에서 선도적 지위를 갖추고 있으며 재무 건전성도 우수하고, 경기하강 속에서도 꾸준히 현금을 창출해 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존슨앤존슨과 월마트·캐피톨 페더럴 파이낸셜도 데이비드슨이 사랑하는 배당주들이다. 존슨앤존슨은 내년 배당률이 3.25%로 예상되며, 월마트도 다음 분기에 배당률이 소폭 오르면서 배당률이 3.4%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캐피톨 페더럴 파이낸셜은 정기·비정기 배당을 다 합치면 배당률이 약 5%에 이른다. UPS는 화물 요금 부과 방식을 바꾸고 이동 경로를 최적화하면서 비용 절감을 위한 기술개발에 나서고 있다. 현재 배당률도 2.8%로 낮지 않은 수준이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왕좌의 게임' 재현...넷마블 '지스타' 첫선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넷마블이 HBO의 메가 IP '왕좌의 게임'을 활용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국내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 '몬길: STAR DIVE'를 선보이며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를 열고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4'에서 선보일 신작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STAR DIVE'를 최초로 공개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HBO 드라마 IP를 활용한 오픈 월드 액션 RPG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장현일 넷마블네오 PD는 "워너 브라더스, HBO와 긴 시간 신중하게 협업하며 원작 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게임을 만들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 게임은 원작 드라마의 시즌 4 후반부를 배경으로 한다. 플레이어는 '피의 결혼식'에서 정당한 후계자를 모두 잃은 몰락한 가문의 서자 역할을 맡는다. 장 PD는 "눈과 배고픔밖에 없는 척박한 북구에서 밤의 경비대를 도우며 가문의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라며 "드라마에서 자세히 다루지 못한 이야기와 인물들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의 가장 큰 특징은 원작의 주 무대인 웨스테로스 대륙을 심리스 오픈 월드로 구현한 것이다. 드라마에 등장한 지역은 물론 나오지 않은 지역까지 철저한 고증을 거쳐 제작했다. 장 PD는 "원거리 공격으로 높은 곳의 물건을 떨어뜨리거나 재배치해 새로운 길과 숨겨진 공간을 찾는 등 다양한 퍼즐 요소도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투 시스템도 원작의 사실적인 톤을 살리는 데 중점을 두었다. 장 PD는 "마법이 난무하는 흔한 판타지가 아닌 칼과 도끼 등 현실적 무기를 기반으로 한 전투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플레이어는 용병, 기사, 암살자 중 하나의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각 클래스는 원작 캐릭터들에게서 영감을 받아 개발됐다. 싱글 플레이뿐 아니라 협력 중심의 멀티 플레이도 제공된다. 윈터펠 같은 대형 성에서 다른 유저들과 만나 대화하고 파티를 꾸려 던전에 도전할 수 있다. 일부 필드에서는 다른 유저들과 함께 필드 보스 전투도 가능하다. '몬길: STAR DIVE'는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이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김광기 넷마블몬스터 개발 총괄은 "원작의 세계관과 스토리, 추억의 캐릭터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며 "어딘가 부족해 보이는 클라우드, 혈기왕성한 베르나 등 대표 캐릭터들과 새로운 마스코트 야옹이가 펼치는 모험"이라고 소개했다. '몬길: STAR DIVE'는 전작에 비해 전투 시스템을 대폭 강화했다. 김 총괄은 "캐릭터마다 개성 있는 전투 스타일과 역할이 있어 이해도가 높아질수록 더 다양하고 효율적인 전투가 가능하다"며 "원작의 태그 플레이를 계승해 단순한 캐릭터 교체가 아닌 연계 공격과 협력 시스템으로 발전시켰다"고 설명했다. 저스트 회피, 버스트 모드 등 액션성도 강화했다. 보스 몬스터와의 전투에서는 특정 부위 파괴나 속성 활용 등 전략적 플레이가 가능하며, 야옹이와 함께하는 몬스터 포획·길들이기 시스템도 구현했다. 한편 넷마블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4에서 100부스 규모로 두 게임을 선보인다. 170개 시연대를 통해 '킹스로드'의 프롤로그와 '몬길'의 초반 스토리를 체험할 수 있다. 중앙 무대에서는 인플루언서 대전, 버튜버 시연, 코스프레 쇼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dconnect@newspim.com 2024-11-08 17:01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