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 발레로에너지·콜·화이자 등 20개 종목 추천
[뉴스핌=김민정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인상을 앞두고 주목 받는 배당주들이 있다. 배당주는 금리가 오르는 기간 중 상대적으로 매력이 떨어지지만 연초대비 상승폭을 고려하면 보유하는 전략이 유효해 보이는 주식들이다.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는 24일(현지시각) S&P500지수에 포함된 주식들을 분석해 주목할 만한 배당주 111개를 꼽았다. 우선 500개의 주식 중에서 S&P500지수보다 수익률이 큰 배당을 지급하는 주식 223개를 골라낸 다음 연초 이후 주가가 오른 주식 111개 중 상위 20개의 리스트를 공개했다.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가 꼽은 배당주 20선 <출처=CBNC> |
분석 결과 에너지 산업의 부진 속에서도 발레로에너지가 톱리스트에 올랐다. 발레로에너지는 연초대비 주가가 26.30%나 상승했으며 배당수익률은 2.56%다. 현재 주가는 62.19달러로 마켓워치가 조사한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목표주가 68.31달러까지 약 10% 가까이 상승 여력이 있다.
다든레스토랑 주식도 주목할 만한 배당주로 꼽혔다. 현재 69.73달러를 기로하고 있는 이 주식은 연초대비 주가가 19.30% 상승했으며 배당수익률은 3.15%다. 마켓워치 설문조사에 참여한 27명의 애널리스트 중 15명이 이 주식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추천했다.
제약 부문에선 화이자가 유망한 배당주에 이름을 올렸다. 연초대비 11.50%의 상승률을 기록한 화이자의 주식은 3.22%의 배당수익률을 제공한다. 이 회사의 주식은 지난달 초 주사제형 복제약 전문기업인 호스피라 인수를 발표하면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마켓워치 설문조사에 참여한 21명의 애널리스트 중 10명은 화이자 주식을 ‘매수’할 것을 추천했으며 7명은 ‘유지’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봤다.
연초대비 10.90% 상승한 프론티어커뮤니케이션의 배당수익률은 5.68%에 달한다. 17명 중 11명의 애널리스트가 이 주식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프론티어커뮤니케이션의 주가는 현재 7.39달러이며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목표 주가는 7.83달러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