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16일 국내 증시에서는 코스닥 7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가운데 3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한 이큐스앤자루가 눈에 띈다.
이큐스앤자루는 이날 전일 대비 1100원, 29.89% 상승한 478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같은 상승세는 대규모 투자 유치 소식 덕분이다.
이큐스앤자루는 이날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3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고 이후 급등하며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제3자배정 대상자는 우진패션비즈로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이큐스앤자루 주식 93만1677주를 배정받게 되고 이들 주식은 1년간 보호예수된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내달 18일이다.
또 씨씨에스는 이틀 연속 상한가를 나타냈다. 이날 씨씨에스는 전일 대비 272원, 29.79% 상승한 1185원에 장을 마쳤다.
이밖에 코스닥시장에서는 코미팜 일야 뉴프렉스 ITX시큐리티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한편 코스피시장에서는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으나 SK네트웍스우선주가 하한가까지 내렸다.
SK네트웍스우는 전일 대비 3만3000원, 29.86% 하락한 7만7500원에 이날 거래를 마감했다. SK네트웍스가 동대문 신규면세점 사업자 특허 취득에 실패하며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앞서 관세청은 면세점 특허 심사 결과 두산 신세계 등을 사업자로 선정, 발표했다. SK네트웍스는 동대문 면세사업권을 두산에 내주게 됐다. 이 영향을 받아 SK네트웍스 역시 하루 동안 21% 넘게 빠졌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