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살벌 패밀리’ 정준호가 위기에 빠졌다. <사진=MBC ‘달콤살벌 패밀리’ 방송 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달콤살벌 패밀리’ 정준호가 정웅인이 쳐놓은 덫에 걸렸다.
19일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달콤살벌 패밀리’ 2회에서는 사기꾼 손세운(김원해)을 이용해 윤태수(정준호)를 압박하는 백기범(정웅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태수는 충청도 건달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영화를 만들겠다는 세운에게 투자했다. 태수의 보스이자 기범의 부친 백만보(김응수) 역시 태수를 믿고 30억을 투자한 상황. 그러나 태수는 세운과 그의 일당들이 도주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
그런 태수를 먼저 잡은 건 기범이었다. 우연히 기범은 카지노로 들어가는 세운을 목격했다. 이어 기범은 세운을 따라 들어갔고 도미니카 여권을 위조해 도박으로 돈을 날린 그를 현장에서 잡았다. 하지만 기범은 이 사실을 숨긴 채 태수를 만났다.
기범은 태수에게 “고맙다. 울 아버지 입이 귀에 걸린 게 얼마 만인지 모른다. 네가 나 대신에 효도도 해주고 고마워 죽겠다. 노인네 요즘 장난 아니다. 친구야 잘해라. 영화 잘 만들라고. 우리 아버지 얼마나 찢어지나 한 번 보게”라며 그를 압박했다.
하지만 기범의 악행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기범은 만보에게 영화흥행을 위한 고사를 지내자고 제안했다. 결국 기범의 계략대로 고사가 열렸다. 기범은 만보 앞에서 태수에게 “그런데 왜 영화사 대표가 안 보이냐”며 트집을 잡았다.
하지만 영화감독 봉진욱(조달환)의 임기응변이 태수를 살렸다. 진욱은 “대표님 할리우드와 손잡으려 미국 갔다”고 말도 안 되는 거짓말로 만보를 속였다. 기범이 태수를 향한 만보의 신뢰에 더 격분한 사이 세운은 탈출을 시도하다가 기범에게 붙잡혔다.
그리고 그 다음 날 세운은 태수의 차 트렁크 안에서 시체로 발견됐다. 기범이 세운을 죽여 태수에게 살인누명 씌우려 한 게 암시되는 상황. 설상가상 태수와 김은옥(문정희)은 탈영병 검문에 걸려 트렁크 속 세운의 시체를 들킬까 안절부절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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