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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정상 "파리 테러 강력 규탄" 정상선언문 채택

기사입력 : 2015년11월19일 20:18

최종수정 : 2015년11월19일 20:18

[뉴스핌=김연순 기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한 21개국 정상들은 1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벌어진 이슬람국가(IS)의 연쇄 테러를 강력히 규탄하고 대(對) 테러 국제공조를 포함한 정상선언문을 채택했다.

박근혜 대통령을 포함한 APEC 정상들은 이날 필리핀 마닐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정상회의를 열고 채택한 정상선언문을 통해 "파리와 베이루트, 시나이 반도 상공에서의 러시아 항공기, 그리고 여타 지역에서의 테러공격으로 드리워진 암운 아래, 우리는 테러리즘이 어떤 형태와 발현양상으로 나타나든지 간에, 테러리즘의 모든 행위, 방식 및 관행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정상들은 "우리는 테러리즘이 우리의 자유롭고 개방된 경제의 근저에 있는 기본가치를 위협하는 것을 허용치 아니할 것"이라며 "우리는 테러리즘과 싸워 나가는 데 있어 국제협력 및 연대를 강화할 긴급한 필요성을 강조하고자 한다"면서 테러대응의 시급성을 역설했다.

그러면서 "경제성장, 번영, 그리고 기회는 테러리즘과 급진주의화의 근본원인을 다루는 가장 강력한 수단"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아태 지역의 경제통합을 논의하는 자리인 APEC에서 테러리즘과 같은 정치적 사안에 대한 내용이 정상선언에 담긴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성명은 또한 '아시아태평양 자유무역지대'(FTAAP) 추진에 대한 정상들의 강력한 의지도 담았다.

성명은 "우리는 2020년까지 자유롭고 개방된 무역과 투자를 실현하기 위한 보고르 목표의 달성과 FTAAP의 궁극적인 실현을 위한 우리의 약속을 재확인한다"고 밝혔다.

APEC 정상들은 "우리는 또한 FTAAP이 고품질의 통합된 것이어야 하며, 차세대 무역투자 이슈들을 다루어야 한다는 ‘FTAAP을 향한 경로들’에 담긴 비전을 재확인한다”면서 “이러한 맥락에서, 우리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협상 타결을 포함해 최근 역내 자유무역협정 진전과 FTAAP을 향한 가능한 경로들의 성과를 확인하며,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협상의 조기 완료를 독려한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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