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신정 기자] 한화그룹의 태양광 전문기업 한화큐셀(대표이사 남성우)이 올해 3분기에 사상 최대규모 흑자를 냈다.
나스닥 상장법인인 한화큐셀은 19일(현지시간) 실적발표를 통해 2015년 3분기에 매출 4억2720만달러(4938억원), 영업이익 4030만달러(466억원), 당기순이익 5240만달러(606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사상 최대 수치다.
한화큐셀은 지난 2011~2014년 4년 연속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지만 2분기 영업이익 100만달러로 첫 흑자를 낸 이후 실적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화큐셀은 한화솔라원과 합병 이후 지속적 공정개선과 고효율 셀 양산에 따른 제조원가 하락 등으로 실적향상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한화큐셀은 미국 2위 에너지기업 넥스트에라에 태양광업계 사상 최대 규모인 1.5GW(약 1조원 추정)의 태양광 모듈을 공급하기로 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