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ED 및 모바일 사업 등 시장선도 경쟁력 제고 차원
[뉴스핌=황세준 기자]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한상범 부회장 <사진=LG디스플레이> |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 인사는 OLED 사업의 실행력과 모바일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시장선도에 필요한 근원적 경쟁력 제고를 목적으로 이뤄졌다. 단기 성과뿐만 아니라 중장기 미션에 대한 준비, 차세대 리더 발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한상범 부회장은 LCD산업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성장이 둔화되고 공급과잉이 구조화되던 2012년 LG디스플레이 CEO로 취임해 경쟁사와 차별화된 기술로 시장을 선도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그는 취임 후 14분기 연속흑자(12년 2분기~15년 3분기)를 달성했고 OLED,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등 신기술들을 성공적으로 사업화했다.
기존 LCD분야에서도 패널 밝기와 소비전력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M+’, 패널 두께와 무게를75%, 25% 이상 줄여 액자 같은 TV를 구현한 ‘아트슬림’ 개발을 진두지휘 해 LG디스플레이를 6년 연속 글로벌 1위 기업으로 육성했다.
또 세계 최대 시장으로 성장한 중국에서 적극적인 경영을 통해 중국의 메이저 고객사들을 확보했고 광저우 패널공장의 성공적으로 가동을 이끌었다.
부사장에는 이방수 경영지원그룹장과 정경득 IT/모바일 사업부장이 승진했다.
이방수 부사장은 글로벌 No.1 기업 이미지 확보를 위한 적극적 대내외 커뮤니케이션과 광저우 패널공장 공장의 성공적 셋업 등 다양한 건설투자를 진행하는데 원만한 협력을 이끌어 냈다는 평가다.
정경득 부사장은 최적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품질경쟁력을 높이는 등 수익성 제고를 주도했고 주요 프로젝트 수주를 통해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사업의 성공기반 확보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IT모바일 개발 전무가인 김병구 IT/모바일 개발그룹장, 노경 안정화와 조직개발 등 HR제반 영역을 관리해온 김성민 HR그룹장, TV제품 영업/마케팅을 주도하며 사업에 기여한 이상훈 TV 영업/마케팅그룹장, 최초 해외 패널공장 셋업과 조기 양산체제 구축에 기여한 이철구 광저우(LGDCA) 패널공장장이 전무로 승진했다.
이밖에 상품기획·영업·마케팅 등 고객접점에서 탁월한 성과를 창출한 인재들과 제품생산/개발 등 사업안정화에 기여한 12명의 차세대 리더들이 상무로 신규 선임됐다.
<한상범 부회장 프로필>
▲1955년생
▲연세대 요업공학 학사, 스티븐스공과대 금속공학 석사/박사
▲1993년 금성일렉트론 입사
▲2001년 LG필립스LCD 생산기술센터장 상무
▲2006년 패널센터장 부사장
▲2012년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뉴스핌 Newspim] 황세준 기자 (h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