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아베, 경제 심폐소생술로 '복지지출·임금인상+법인세 인하' 제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치권 "소비세율 올리고 법인세 내리면 국민들이.." 눈치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좀처럼 살아나지 않는 일본 경제를 위해 아베 신조 정부가 복지지출 확대와 임금 인상을 법인세율 조기 인하와 결합한 긴급 부양조치를 내놓았다.

아베 신조 일본총리 <사진=신화/뉴시스>
26일 아베 총리는 내년 7월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경기 부양을 본격화하기 위해 사회보장 지출과 최저임금 인상 등의 조치들을 발표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출산율 1.8% 달성과 향후 5년 간 국내총생산(GDP) 600조엔 달성, 간병이직 제로 등을 긴급 대책 목표로 한 포괄적인 부양 방안을 제시했다.

현재 전국 평균 798엔 수준인 최저 임금도 매년 3%씩 인상해 오는 2020년까지 1000엔 정도로 끌어 올리겠다고 밝혔다.

기업들의 임금 인상과 설비투자 증액을 위해 현행 32.11%인 법인세율도 내년 중 20%대로 낮추는 계획도 공개했다. 앞서 오는 2017년까지 낮추려던 재무부 계획을 앞당긴 것이다. 이를 위한 설비투자 세액공제 축소와 함께 적자기업에 대한 과세 강화 등의 재원확보 방안이 제시됐다.

법인세 조기 인하 방침에 대해서는 여당과 야당 모두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 자민당 의원들은 과연 법인세 인하로 경기가 살아나겠느냐는 회의적인 시각과 함께 소비세율을 인상했는데 법인세를 내리면 국민 정서를 해치지 않느냐는 우려를 제기했다. 다만 전체적으로 여당의원들은 세수의 감소와 증가가 균형을 이루는 한에서 법인세 조기 인하에 찬성하는 의견이 많았다. 이에 비해 야당인 민주당 측은 법인세율을 인하해봤자 내부 유보가 늘지 투자로 선순환이 되질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여전히 투자 세액공제 등의 차별적인 법인세 감면 정책을 구사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이날 아베 총리는 총리 관저에서 재계 인사들과 만나 법인세율 인하 방침을 전하면서 2018회계연도 설비투자 80조엔과 내년 봄 임금협상에서 올해보다 높은 임금인상을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일본 기업 설비투자는 최근 2분기 연속 연율 5%대 감소율을 보이면서 국내총생산(GDP)의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한 요인이 됐다. 기업의 내부 유보를 투자로 선순환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놓고 일본도 고민에 빠졌다.

이번 아베 정부의 일련의 부양 정책들은, 인위적인 엔저를 통한 수출 증대 및 경기 부양을 목표로 했던 '아베노믹스'에도 불구하고 일본 경제가 지난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마이너스 성장을 이어가자 긴급 대안을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9월 아베 총리는 아베노믹스 2단계를 발표했지만 오는 2020년까지 일본 경제를 20% 확대하겠다는 대략적인 계획만을 공개했을 뿐 세부 조치들을 내놓지 않아 대다수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비현실적인 계획'이라는 비난이 고조됐었다.

호세이대학 경제학 교수 오구로 가즈마사는 아베 총리의 긴급 조치가 "첫 단추로는 나쁘지 않다"면서도 노동 참여율이나 성장세를 끌어 올리기 까지는 한참의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인터넷은행 신용대출 빗장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인터넷전문은행 3사가 일제히 신용대출 조이기에 나섰다. 금융당국의 신용대출 관리 강화 주문에 따라 시중은행에 이어 인터넷은행까지 나선 모습이다. [이미지=뉴스핌DB] 16일 카카오뱅크는 오는 22일부터 마이너스 통장 대출 한도를 최대 1억원으로 축소한다고 밝혔다. 약정액 5000만원 이상인 마이너스 통장의 대출을 연장할 때도 최근 6개월간 한도 사용률이 20% 이하인 경우 그 한도를 최대 20%까지 감액키로 했다. 케이뱅크는 이날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신규 마이너스 통장 개설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고액 연봉자에 대한 신규 신용대출 한도도 축소할 예정이다. 토스뱅크는 신용대출 최대 한도를 기존 3억원에서 1억원으로 낮추고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5000만원으로 조정할 예정이다. 마이너스통장을 5000만원까지 이용 중인 고객은 추가 신용대출을 최대 5000만원까지만 받을 수 있게 된다. 적용시기는 조율 중이다. 한편 시중은행은 지난주 신용대출 규제 방안을 잇따라 내놓은 바 있다. KB국민은행은 이날부터 마이너스 통장 신규 개설 한도를 5000만원, 이를 포함한 신용대출 신규 한도는 1억원으로 제한한다. 하나은행은 지난 12일부터 고액 연봉자 대상 신규 신용대출 한도를 1억원까지로 축소했고 우리은행도 같은날 비대면 신용대출 갈아타기 상품 접수를 중단했다. 신한은행은 비대면 신용 대출 하루 한도를 정해서 운영하고 있다. romeok@newspim.com 2026-06-16 11:01
사진
김명수 前 합참의장 영장 기각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김명수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15일 기각됐다. 반면 함께 영장이 청구된 전직 합참 수뇌부 3명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부동식 서울중앙지법 내란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내란중요임무종사 등 혐의를 받는 김 전 의장에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열고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12·3 비상계엄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김명수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15일 기각됐다. 사진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전경. [사진=뉴스핌DB] 반면, 이재식 전 합참 전비태세검열차장, 정진팔 전 합참 차장, 김흥준 전 육군본부 정책실장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부동식 부장판사는 김 전 의장에 대해 "주된 범죄 혐의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어 방어권 보장의 필요가 있다"며 "도망·증거인멸 염려가 없다"고 설명했다. 나머지 피의자에 대해선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종합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은 지난 9일 12·3 비상계엄 당시 합참 지휘통제실에서 내란 상황을 파악하고도 제지하지 않고, 계엄사령부를 함께 구성해 내란에 가담한 혐의로 김 전 의장 등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은 모두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전 의장은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군 작전 지휘권을 가진 합참의장으로서 국회 병력 투입 등을 제지하지 않고, 계엄 상황을 지원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종합특검은 김 전 의장이 계엄 선포 직후 특수전사령부와 수도방위사령부 등에 '계엄사무를 우선하라'는 취지의 단편명령을 내림으로써 계엄에 관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단편명령은 부대 행동 지침 등을 담은 간략한 작전명령이다. 종합특검은 합참 참모들이 계엄의 절차적 문제와 국회 병력 투입의 위법 소지를 제기했음에도 김 전 의장 등이 이를 제지하거나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에게 병력 철수를 건의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전 의장 측은 혐의를 부인하는 입장이다. 김 전 의장 측 변호인단은 지난 1일 "국회로 출동한 병력은 김 전 의장의 상관인 국방부 장관의 지휘를 받고 있어 당시 김 전 의장은 작전지휘권을 행사할 수 없는 상태였다"고 밝힌 바 있다. pmk1459@newspim.com 2026-06-16 07:5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