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88` 8회가 방송됐다. <사진=tvN `응답하라 1988` 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응답하라 1988' 류혜영이 친구와 절교했다.
28일 방송된 tvN '응답하라 1988' 8회에서 보라(류혜영)의 남자친구가 친구와 바람을 펴 절교했다.
이날 방송에서 보라는 친구의 전화를 받고 나갔다. 친구는 노래가 다 끝날 때까지 말을 하지 못해 보라를 답답하게 만들었다.
보라는 "친구 사이에 못 할 말이 뭐가 있냐"며 걱정했고, 친구는 "종훈오빠가"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나 보라는 "왜 내 남자친구가 오빠냐"고 정색했다.
친구는 "아무 사이 아니야"라고 당황해 했으나 이내 "너 일 있어서 수련회 못간 날 그날 좀 많이 마셨다"며 보라의 남자친구와 키스한 사실을 고백했다.
친구는 보라에게 "진짜 사고다. 너무 취해서 제정신이 아니었다"며 "너한테 너무 미안해서 얼굴 똑바로 못 보겠더라. 그래도 제일 친한 친구니까 모른척 하고 넘어갈 수 없었다"고 사과했다.
보라는 "됐어. 이제 종훈이하고 안 놀거야. 그러니까 울지마"라며 "그리고 이제 너도 안 봐. 친구? 말 같지도 않다"며 자리를 떠났다.
한편, tvN '응답하라 1988'은 매주 금, 토 저녁 7시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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