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삼성 인사] 삼성SDS, 2년만에 수장 교체..종합 IT기업 '쇄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인사 전문가' 정유성 신임 사장, 내부 교통정리에 주력할 듯

[뉴스핌=이수호 기자] 종합 IT 기업으로의 새시대를 선포한 삼성SDS가 2년만에 새로운 수장을 맞는다.

1일 삼성그룹은 사장단 인사를 통해 삼성SDS 대표이사 사장으로 그룹 내 대표적인 '인사통'으로 꼽히는 정유성 삼성경제연구소 상담역을 내정했다.

정 신임 사장은 서울고등학교와 한양대학교 산업공학과를 졸업한 이후 삼성전자 인사팀장, 삼성미래전략실 인사지원팀장을 거쳐 삼성종합화학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올해 창사 30주년을 맞은 삼성SDS는 비주력 사업을 정리하고 신성장동력을 모색하며 본격적으로 성과내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중이다. 지난해 매출 7조8977억원 중 물류 업무처리아웃소싱(BPO) 사업에서만 2조4000억원의 실적을 올렸으며, 오는 2020년까지 물류BPO사업에서 매출 8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매출 다변화로 기존 IT 사업과의 시너지가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해진 상황이다.

                                        <CI 제공 = 삼성SDS>
인사통인 정 신임 사장 체제로 들어서면서 기존 컨설팅 및 관제 서비스 등 보안 분야, 물류BPO사업 등을 결합해 조직을 새롭게 다진 후,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 삼성SDS가 내부 조직을 다지며 SW 기업으로 변모하는 과정이라는 점에서 정 사장의 인사 역량이 십분 발휘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생산관리 소프트웨어(SW)를 개발하는 '미라콤아이앤씨'와 운영·개발 및 기업자원관리(ERP)을 개발하는 '오픈타이드코리아'를 합병을 마무리하는 것 또한 정 사장에게 당면한 과제다. 비슷한 업종의 자회사를 묶어 종합 IT기업으로 도약한다는게 복안이다. 보안관제 자회사 씨큐아이와의 시너지를 내는 것 또한 관전포인트다. 또 지난달 말부터 '클라우드컴퓨팅 발전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이 발효되면서 클라우드 사업에서도 적극적인 움직임이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삼성전자에서의 풍부한 업무경험과 경영안목, 인사부문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람이 자산'인 삼성SDS의 인적 경쟁력을 제고하고, 글로벌 ICT 기업으로의 도약을 이끌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SDS를 SI기업에서 종합 IT 기업으로 한단계 성장시켰다는 평가를 받아온 기존 전동수 대표는 삼성전자 CE부문 의료기기사업부장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