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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막극이 존재해야 하는 이유…KBS ‘드라마스페셜’이 남긴 의미 세 가지

기사입력 : 2015년12월01일 11:00

최종수정 : 2015년12월01일 11:00

‘드라마스페셜 2015’가 단막극이 나아갈 길을 제시했다. <사진=KBS 제공>
[뉴스핌=박지원 기자]  ‘드라마스페셜 2015’가 단막극이 나아갈 길을 제시했다.

KBS ‘드라마스페셜 2015’가 지난 28일 ‘계약의 사내’를 끝으로 성공적인 마무리를 했다.

올해 시즌제를 도입한 드라마스페셜은 지난 3, 4월 ‘고품격 고퀄리티 TV영화’를 표방한 시즌1의 4편을 시작으로 7, 8월 무더위를 잊게 해 준 납량특집 여름특선 5편, 11월의 가을 밤 여섯 색깔 사랑이야기의 시즌3의 6편이 편성, 2015년 총 15편이 방송됐다.

최근 단막극의 생태환경이 점점 열악해지는 가운데 KBS의 ‘드라마스페셜 2015’는 다양한 장르의 실험적인 시도와 높은 완성도로 작품성은 물론 대중성에 있어서도 가능성을 보여주며 단막의 존재이유를 명확하게 보여줬다.

특히 올해는 앞서 언급된 시즌제 도입과 더불어 다양해진 시청행태에 발맞춘 크로스미디어 실험,초고화질(UHD) 제작 등 참신하고 적극적인 시도가 눈에 띄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를 한 ‘드라마스페셜 2015’가 남긴 의미를 짚어봤다.

◆시청자 권리 확대…다양한 장르와 소재
기존 드라마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장르와 소재의 작품들을 선보이며 안방극장을 풍성하게 함과 동시에 시청자들의 시청권을 확대시켜줬다.

올해는 휴먼드라마, 코미디, 멜로, 공포물에 우리나라에서는 낯선 장르인 좀비물까지 그 어느 때 보다 다양한 장르를 접할 수 있는 한 해였다. 장르 쏠림 현상이 유독 심한 방송환경에서 시청자들의 선택권을 확대시켜준다는 의미에 더해 다양한 장르의 제작 경험이 우리 방송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드라마 생태환경 복원 프로젝트…신인 감독, 작가 및 배우들의 등용문
신인 감독, 작가, 배우의 등용문인 단막으로서의 기본적인 역할에도 충실했다.

김동휘 감독의 ‘라이브쇼크’, 이정미 감독의 ‘그 형제의 여름’, 김신일 감독의 ‘아비’, 임세준 감독의 ‘계약의 사내’는 신인 감독의 데뷔작이었으며, KBS 극본공모 당선작가인 손세린, 김양기, 신수림을 포함한 다수의 신진 작가들이 참여했다.

또한 이학주, 이수경, 황세온, 채빈, 최태환, 장성범, 하은설 등의 신인 배우들의 기용과 서은아, 여민주, 이주승, 문지인 등 숨은 진주들의 재발견, 데프콘의 파격캐스팅 등이 있었다. 신인 감독과 작가 그리고 배우들의 등용과 발굴은 방송계에 활력을 불어넣음은 물론 이들의 새로운 시도와 실험은 한류의 새로운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초고화질(UHD) 콘텐츠 제작과 크로스미디어 실험
‘드라마스페셜 2015’의 일부 작품은 초고화질(UHD)로 제작되기도 하고 크로스미디어 실험 차원에서 웹과 앱으로 함께 시청할 수도 있었다.

시즌 2부터 총 10편이 미래창조과학부 방송통신발전기금을 한국전파진흥협회(RAPA)의 차세대 방송용 콘텐츠 지원사업을 통해 지원받아 촬영단계에서부터 초고화질(UHD)로 제작됐으며 향후 초고화질 시험방송 콘텐츠로 활용될 예정으로 방송기술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 초고화질로 제작된 ‘귀신은 뭐하나’, ‘붉은달’, ‘비밀’을 포함 총4편이 오는 12월 미래창조과학부가 개최하는 ‘K-ICT 차세대미디어대전’에 초대되어 GV 시사회를 가질 예정이다.

또한 총 5편이 KBS의 실시간 앱 myK와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방송됐고, 이는 시청자들의 방송 시청행태 변화에 발 맞추며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양질의 콘텐츠를 더 많은 시청자들이 즐길 수 기회를 줄 수 있다는 점에 있어서 큰 의미가 있었다.

[뉴스핌 Newspim] 박지원 기자(p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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