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임기 1년 남은 KT 황창규, 글로벌·플랫폼사업 직접 챙긴다 (종합)

기사입력 : 2015년12월04일 15:08

최종수정 : 2015년12월04일 15:13

Mass총괄 신설해, 사업부서에 대한 권한 위임…황의 남자 중용은 '여전'

[뉴스핌=김선엽 기자] 임기 1년여를 남긴 KT 황창규 회장이 인력 및 조직 개편을 통해 KT의 한 단계 성장을 예고했다. 황 회장 본인은 글로벌 사업과 플랫폼 사업 등 신사업 발굴에 주력하는 한편 기존 사업부서에는 총괄을 신설해 권한을 위임했다.

통신사의 성장이 정체를 빚고 있는 상황에서 황 회장 본인이 미래 먹거리를 직접 발굴하겠다는 의지가 녹아 있다. 아울러 신규 임원을 대거 발탁해 젊은 피로 재무장, 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도모했다.

4일 공개된 2016년 KT 인사의 가장 큰 변화는 황 회장이 신성장∙글로벌 사업을 직접 챙긴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그동안 부문으로 나뉘어져 KT 조직에 ‘Mass총괄’, ‘경영지원총괄’이라는 상위 조직을 신설했다.

영업과 마케팅을 담당하는 'Mass총괄에는 임헌문 사장을 임명했다, 임 총괄은 황 회장으로부터 현 사업에 대한 권한을 위임 받아 책임경영을 선보일 전망이다. 임 총괄은 2014년부터 Customer부문장으로 매스고객 및 중소기업 대상 영업을 지휘해 왔다.

임 총괄이 사업부서를 진두지휘함에 따라 황 회장은 자연스레 미래 성장 동력 발굴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플랫폼사업기획실을 신설, CEO 직속으로 배치한 점이 눈에 띈다.

플랫폼사업기획실은 KT의 융합서비스와 신규 사업의 플랫폼개발 기능과 함께 IoT사업기획과 BigData사업화, 소프트웨어 개발 등을 담당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날로 수익성이 악화되는 통신 사업자로서 미래 수익원을 발굴해야 하는 고민이 담겨 있다"고 말했다.

임기 초부터 계속된 '황의 남자' 중용도 계속됐다. 경영기획과 스탭부서를 관리하는 '경영지원총괄'에는 구현모 현 비서실장을 임명했고 신임 비서실장과 홍보실장에는 삼성 출신의 김인회 부사장과 윤종진 전무를 각각 승진 임명했다. 기존 오영호 홍보실장(상무)은 대관업무를 담당하는 CR부문으로 자리를 옮겼다.

업계 관계자는 "취임 이후 황 회장은 자기 사람을 중용해 왔다"며 "비서실장의 경영지원총괄 임명은 그런 흐름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젊은 피 수혈도 또 다른 특징이다. KT는 이번 임원 인사에서 조직에 활력을 불어놓고 성장을 위한 역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신규임원을 대거 발탁했다.

전년에 비해 신임 상무 승진자는 14명에서 23명으로 대폭 확대했고 임원 평균 연령도 52세에서 50세로 2세 낮아졌다.

한편, 내년 출범할 K뱅크 조직은 이번에 공개되지 않았다. KT 관계자는 "인터넷전문은행은 별도의 조직이 만들어지거나 신규 법인이 설립될 것으로 보인다"며 "준비가 필요해 이번 인사에서는 빠졌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