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신정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8일 정유화학업과 관련, 글로벌 석유기업의 내년 생산 계획은 올해와 유사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곽진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정제마진은 스팟마진 10.2달러로 전 주 수준이 유지되고 있고, 래깅 마진은 0.7달러 하락한 8.7달러를 기록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곽 연구원은 "하류 부문 사업을 영위하는 아시아 정유사에 유리한 환경이 이어지고 있다"며 "SK이노베이션과 에쓰오일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석유화학업에 대해선, "납사 가격이 2%, 에틸렌과 폴리에틸렌(PE가격)은 1% 하락하며 비수기 요인이 반영되고 있다"며 "내년 초 제품 가격의 적절성을 고려하더라도 의미있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정유, 화학업종의 실적이 크게 개선됐고 이러한 기조가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업종의 배당금 증가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배당수익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은 GS, SK이노베이션, 에쓰오일, 한국쉘석유, 율촌화학, 케이디켐 등이 꼽혔다. 또 효성은 올해 영업이익 증가에 따라 배당금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