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 1%대 물가상승 회복…물가채 전망 '맑음'

기사입력 : 2015년12월09일 10:03

최종수정 : 2015년12월13일 11:3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2월 글로벌포트폴리오 전략] <3> 유가 기저효과로 물가상승률 회복세

[편집자] 이 기사는 12월 7일 오후 5시 4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우수연 기자] 국내 물가상승률이 1년만에 1%대로 회복하면서 물가연동국채에 대한 전망도 개선됐다.

6일 뉴스핌이 은행·증권·보험 등 15개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결과, 가장 많은 응답자(28%)들이 투자유망 국내채권으로 물가연동국채(이하 물가채)를 꼽았다.

그 뒤를 이어 카드·캐피탈사가 발행한 여전채, 만기 3개월 이내의 전자단기사채가 각각 18%를 차지했다. 시중은행 코코본드나 달러표시 공사채(KP물) 그리고 국내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로 장기국공채 펀드를 추천한 응답자도 있었다.

◆ 유가 기저효과로 1%대 물가상승률 회복…물가채 好好

전문가들은 지난해 4분기부터 유가가 본격적으로 하락했기 때문에, 올해 4분기 이후부터는 기저효과로 물가도 상승세를 탈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로 올해 11월 전년대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년만에 0%대를 벗어나 1%대를 기록했다.

기저효과란 기준시점과 비교시점 차이에 의해 결과가 왜곡되는 현상을 말한다. 즉, 지난 3분기까지만해도 유가가 배럴당 90달러 수준이었기 때문에 전년대비 올해 3분기의 유가 하락폭은 커질 수밖에 없다. 반면 지난해 4분기부터 유가가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작년 12월 경에는 50달러대까지 떨어졌다. 따라서 올해 4분기 전년비 유가하락폭은 3분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줄어들게된다.

또한 그동안 낮아진 물가 탓에 물가채 가격은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상태다. 장기간 물가 하락이 지속되면서 기관투자자들이 물가채부터 먼저 정리했기 때문이다.

이명열 한화생명 FA추진 팀장은 "저조한 물가상승률로 인해 물가채 가격이 많이 내려가 있다"며 "내년에도 저유가 기저효과를 감안하면 물가상승률이 반등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김상우 신한은행 IPS본부장도 "내년 하반기에는 국내 물가의 완만한 상승을 전망한다"며 "현재 물가채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평가돼있다"고 덧붙였다.

박종연 NH투자증권 연구원도 "기저효과를 감안하면 적어도 내년 2분기 초까지는 물가 상승률이 1% 중반 또는 후반까지도 갈 수 있다고 본다"며 "내년 1월에는 작년처럼 담뱃값 인상 효과가 없더라도 계절적인 효과로 물가가 평년대로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 세금혜택 따지면 11-4 최선호, 그 다음은 13-4

아울러 전문가들은 미국이 금리를 인상한다고 해도 한국은행이 따라 기준금리를 올리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따라서 국내 채권에 대한 수요는 한동안 이어질 것이란 예상이다.

설문 결과, 내년 우리나라 통화정책이 '동결' 또는 '1회 인하'될 것으로 내다보는 응답자들이 가장 많은 비중(각각 36%)을 차지했다. 미국이 올해말 또는 내년 초 금리를 올린다고 해도 우리나라가 선뜻 따라서 금리를 올리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분석이다.

물가채에 매기는 세금은 원금상승분과 이자로 나눠진다. 세금 측면에서 개인들에게 가장 유리한 물가채는 11-4호다. 이 종목은 물가상승에 따른 원금 증가분은 비과세, 이자는 분리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2013년 이후 발행된 13-4호는 원금상승분에 대해서는 비과세, 이자는 3년 이상 보유해야 분리과세 혜택이 주어진다. 올해 발행분(15-5호)부터는 조건이 더 까다로워졌다. 원금상승분에 대해서도 과세를 하고 이자에 대해서는 3년 이상 보유해야 분리과세를 신청할 수 있다.

또 2010년 6월 이후 발행분은 물가가 떨어지더라도 물가채 원금은 보장된다. 이전 발행분(7-2호)은 디플레이션(물가하락)이 발생하면 원금 손실이 날 수 있는 구조였다.

앞선 박 연구원은 "현재 가격이 가장 싼 종목은 15-5호 이지만, 개인들의 세제 혜택 등을 감안하면 11-4호가 가장 유리하다고 본다"며 "다만 11-4호는 물량을 구하기가 쉽지가 않아서 3년이상 투자 목적이라면 13-4호도 추천할만하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