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가전사업부장에 서병삼·전장사업팀장에 박종환 부사장
[뉴스핌=김연순 기자] 삼성전자가 소비자가전(CE)·(IT·모바일(IM)·반도체·부품(DS)의 3대 사업부문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자동차 전장사업 진출을 위해 '전장사업팀'을 신설했다.
또한 무선사업부 개발실을 이원화(1실장·2실장)했고 DS부문은 신사업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 대신 글로벌마케팅실을 글로벌마케팅센터로 축소하는 등 지원조직은 효율화를 지속했다.
<사진=블룸버그통신> |
삼성전자 관계자는 "단기간 내 전장사업 역량 확보를 목표로 초기에는 인포테인먼트, 자율주행 중심으로 역량을 집중하고 향후 계열사간 협력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주력 사업인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에 'AV사업팀'을 신설하고 무선사업부에도 'Mobile Enhancing팀'을 설치했다.
동시에 DS부문은 반도체산업 격변기에 대비해 내부 조직운영 효율화, 안정화, 생산성 향상에 집중하고 절대경쟁력을 확보하는 신사업 전담 조직을 신설, 사업 기회를 선점할 예정이다.
무선사업부 개발실은 개발1실(S/W, 서비스)과 개발2실(H/W, 기구)로 이원화했다. 개발1실장에는 이인종 무선 B2B개발팀장(부사장)이, 개발2실장에는 노태문 무선 상품전략팀장(부사장)이 선임됐다. 관심을 모았던 생활가전사업부장에는 서병삼 생활가전 글로벌 CS팀장(부사장)이 임명됐다.
그러면서 CE·IM·DS 각 부문장은 다양한 전사 조직들을 관장해 보다 폭넓은 경영지도가 가능하도록 했다.
권오현 DS부문장이 종합기술원, 전장사업팀을 관장하고, 윤부근 CE부문장이 DMC연구소, 글로벌 CS센터, 글로벌마케팅센터를 관장하는 동시에 디자인경영센터를 겸직한다. 또한 신종균 IM부문장은 소프트웨어센터와 글로벌기술센터를 관장하게 된다.
이에 따라 글로벌마케팅실은 글로벌마케팅센터로 축소되고, 경영지원실 기획팀·재경팀·지원팀·인사팀 산하 조직도 축소된다. 또한 경영지원실 글로벌협력팀을 커뮤니케이션팀 산하로 통합하는 한편, 커뮤니케이션팀 산하의 IR그룹은 경영지원실장 직속으로 이동시켰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경영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원조직은 효율화를 지속하고 현장에 자원을 집중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