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차량 사업에 뛰어드는 IT 기업들
[뉴스핌=이고은 기자] 자율주행차량에 대한 '중국의 구글' 바이두의 야심이 본격 궤도를 타고 있다.
지난 10일 중국 검색엔진 기업 바이두(나스닥 종목코드 BIDU)가 자율주행차량의 시범주행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바이두의 설명에 의하면, 자율주행시스템을 장착한 BMW 3 시리즈 차량은 베이징에서 총 30km를 주행했다. 주행과정에는 U턴과 좌회전, 우회전, 차선변경 등이 포함됐다. 또한 시범주행차량은 전방 차량을 감지하여 속도를 낮추고, 다른 차량을 추월하고, 혼잡한 교통 상황에도 적절하게 합류했다. 주행차로에는 고속도로가 포함됐으며, 차량은 최대 100km/h까지 속도를 냈다.
바이두의 앤드류 응(Andrew Ng) 수석 과학자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차량을 도로에 투입하는 단계에 근접(striking distance)해 있다"고 말했다. 바이두는 3년 안에 자율주행차량을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바이두는 글로벌 IT 기업들 및 기성 자동차 기업들과 함께 차세대 자율주행차량 시장에서 격돌하게 됐다. 자율주행차량은 구글과 테슬러 모터스 등 실리콘밸리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다.
스마트카 시장의 불을 지핀 것은 검섹엔진 기업인 구글이다. 구글은 2010년 자율주행차량 실험에 성공했고, 작년 5월에는 기존 차량에 소프트웨어를 장착하는 대신 직접 만든 자율주행차를 선보였다. 구글은 운전대, 브레이크, 가속페달도 없는 차량을 전시하며 '무인 자동차'의 꿈을 구체화시켰고, 2017년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지난 5일에는 독일의 자동차 3사(아우디, BMW, 벤츠)가 노키아의 지도앱 '히어'를 총 28억원유로(원화 3조5천억원)에 인수했다. 이는 자율자동차 사업에 진출하기 위한 포석을 닦는 것으로 풀이된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
지난 10일 중국 검색엔진 기업 바이두(나스닥 종목코드 BIDU)가 자율주행차량의 시범주행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사진=바이두 웨이보> |
바이두의 설명에 의하면, 자율주행시스템을 장착한 BMW 3 시리즈 차량은 베이징에서 총 30km를 주행했다. 주행과정에는 U턴과 좌회전, 우회전, 차선변경 등이 포함됐다. 또한 시범주행차량은 전방 차량을 감지하여 속도를 낮추고, 다른 차량을 추월하고, 혼잡한 교통 상황에도 적절하게 합류했다. 주행차로에는 고속도로가 포함됐으며, 차량은 최대 100km/h까지 속도를 냈다.
바이두의 앤드류 응(Andrew Ng) 수석 과학자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차량을 도로에 투입하는 단계에 근접(striking distance)해 있다"고 말했다. 바이두는 3년 안에 자율주행차량을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바이두는 글로벌 IT 기업들 및 기성 자동차 기업들과 함께 차세대 자율주행차량 시장에서 격돌하게 됐다. 자율주행차량은 구글과 테슬러 모터스 등 실리콘밸리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다.
스마트카 시장의 불을 지핀 것은 검섹엔진 기업인 구글이다. 구글은 2010년 자율주행차량 실험에 성공했고, 작년 5월에는 기존 차량에 소프트웨어를 장착하는 대신 직접 만든 자율주행차를 선보였다. 구글은 운전대, 브레이크, 가속페달도 없는 차량을 전시하며 '무인 자동차'의 꿈을 구체화시켰고, 2017년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지난 5일에는 독일의 자동차 3사(아우디, BMW, 벤츠)가 노키아의 지도앱 '히어'를 총 28억원유로(원화 3조5천억원)에 인수했다. 이는 자율자동차 사업에 진출하기 위한 포석을 닦는 것으로 풀이된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