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물류 활성화 MOU…신개념 장비 개발 등 공동 노력
[뉴스핌=강효은 기자] CJ대한통운은 코레일,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함께 철도물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업무협약을 맺은 3개 기관은 철도 신장비와 관련 기술 개발 및 상용화를 통해 철도물류 활성화에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현재 개발하고 있는 한국형 이단적재 화차 개발에 적극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개발 중인 새 화차는 컨테이너를 이단으로 쌓아 한번에 수송 가능한 화물의 양을 대폭 늘릴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수송비용의 절감이 가능하다.
기존 육상운송에서 효율성 높은 운송수단인 철도로의 수송수단이전(Modal Shift) 활성화로 온실가스 배출 역시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물류는 더 이상 기피하는 3D산업이 아닌 첨단 혁신 기술로 산업 생태계를 변화시키는 스마트 산업이며 지속적으로 물류산업 혁신과 최신 기술, 장비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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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은 코레일,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함께 철도물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CJ대한통운> |
CJ대한통운은 창립 이후 현재까지 80여년 넘게 철도물류 사업을 운영해왔다. 특히 컨테이너, 일반화물 등의 철도운송을 비롯해 철도-화물자동차 교차운송이 가능한 대단위 복합물류터미널을 군포 등 전국 4개소에서 운영하는 등 현장 노하우와 전문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지난 1월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철도물류 관련 연구 등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한국형 이단적재 화차 등 새로운 장비와 기술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해왔다.
손관수 CJ대한통운 대표는 “신장비 개발을 통해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의 핵심 운송수단인 철도 경쟁력 강화와 철도물류 활성화에 기여함으로써 국가경제 발전에 공헌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강효은 기자 (heun201@newspim.com)